
[뉴스핌=장주연 기자] ‘화려한 유혹’ 주상욱이 정진영에게 경고했다.
1일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34회에서는 결국 강석현(정진영)을 살인 교사 혐의로 구속시키는 진형우(주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현은 형우에게 “니가 결국 성공했구나. 이번에 내가 졌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에 형우는 “당신은 이게 승패의 문제로 보입니까? 당신은 늘 사람을 바둑판 돌처럼 여겼어요. 이기기 위해서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바둑판의 사석처럼 사람을 버렸어요. 하지만 그거 알아요? 사람은 바둑돌이 아닙니다”라고 날카롭게 말했다.
석현은 “무슨 말 하는지 알겠다”고 했지만, 형우는 “아니, 당신은 아무것도 몰라. 당신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아무렇지 않게 죽여 버린 돌, 그게 누군가의 아버지였고 남편이었어. 퇴근하고 돌아와서 어린 자식을 안아주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던 피가 되는 사람이었다고”라며 분노했다.
이어 형우는 “그런 사람들이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죽인 거야. 그런 게 한둘이었어? 당신 목적 때문에 희생당한 사람들, 그들도 다 누군가의 버팀목이었다고”라고 소리쳤다. 이에 석현은 “니 아버진 내게도 아픔이었다. 그렇게 죽을 줄은 몰랐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석현은 계속해서 “‘자네 아들은 내가 책임지겠네’라는 그 말은 나 대신에 그 비자금 책임지고 감옥살이 몇 년 하라는 말이었어. 니 아버지가 너무 맑은 사람이었다. 부끄러움을 못참는 사람이었어. 그런 선택할 줄 나도 몰랐다”고 변명했다.
이에 형우는 “그런 식으로 피해가시겠다? 치사한 변명하지 마. 그래 우리 아버지 양심 있는 사람이었어. 당신의 더러운 돈 관리하면서 끊임없이 괴로워하던 사람이었어. 당신은 뭐야? 내 아버지 돌아가시고 한순간이라도 권력을 놓은 적 있었어? 누군가의 가정을 파괴해놓고 한 번이라도 괴로워한 적 있었느냐고?”라고 물었다.
석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형우는 “날 바다에 빠뜨려놓고 지금 내 아버지 죽이지 않았다고 변명하는 거야? 강석현 씨 당신은 당신이 꿈꾸는 거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거야. 당신이 아무렇지 않게 뿌린 타인의 피 당신이 흘릴 차례야”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