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초부터 불어닥친 국제 유가와 중국증시의 급락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 하락은 1월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하향 안정세를 찾아가는 상황이다.
특히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일본 중앙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발표, 반등하기 시작한 국제유가 흐름 등으로 2월 증시에 대해 반등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있다.

국내 증시도 3일 연속 반등을 하면서 1900선을 회복했다. 또 역대 최장기간(37거래일) 순매도 행진을 보였던 외국인 매도세가 어느 정도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6월 이후 누적 순매도 규모가 17조원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도 외국인의 이탈 양상이 예전에 비해 점차 약화될 개연성이 충분하다. 증시 반등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이 엿보이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2월 국내 증시는 일본과 유럽 등의 정책 시행과 유가 반등의 기대감으로 1월과 같은 급락보다는 반등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진국에서 시행하는 추가적인 양적완화가 신흥국들의 실물경제에 미치는 긍적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반등하고 있는 유가 또한 35~40달러 대에서는 다시 한번 숨고르기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반등폭에 대해서는 눈높이를 낮추고 단기매매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월 증시의 반등 기대감 속에서도 어느 정도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1950선 이상에서는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관련소비재와 헬스케어, 제약, 바이오업종 등이다. 또한 달러자산 비중이 높거나 환헤지를 잘하는 기업들에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한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조원희 KDB대우증권 장한평지점장
[뉴스핌 Newsp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