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과 김갑수가 얼싸안고 오열했다. 두 배우의 열연에 시청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김갑수는 30일 오후 방송한 KBS 2TV '부탁해요 엄마'에서 사위 이상우로부터 아내 고두심이 얼마 못 가 세상을 떠난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이날 '부탁해요 엄마'에서 망연자실한 김갑수는 젊은 시절 아내 속을 썩인 게 미안해 도저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던 김갑수는 찜질방 모래시계를 바라보다 아내와 지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퍼뜩 깨달았다.
집으로 돌아온 김갑수는 평소 고두심이 구박하던 모든 일을 메모해 벽에 붙였다. 청소에 세탁기 돌리는 법까지 죄다 습득한 김갑수는 평소와 달리 걸레질을 박박 하고 세탁기도 직접 돌리며 즐거워했다.
애써 웃는 얼굴로 고두심을 반찬가게에 먼저 보낸 김갑수는 그만 또 울음을 터뜨렸다. 남편이 평소와 다르다는 걸 의심한 고두심은 몰래 다시 들어와 그 상황을 모두 보고 말았다.
눈물범벅이 된 김갑수를 내려다보던 고두심은 "알았어? 왜 벌써 알았어"라며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울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