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서세혼과 이혼 후 새 출발한 서정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27일 방송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서정희와의 인터뷰가 펼쳐졌다.
그는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그러다가 자기도 하고. 이런 소소한 것들. 제가 요즘 막 피부로 느끼고 있다. 행복하다는 게 이렇게 간단하고 쉬웠고. 쉬웠는데 나는 왜 이렇게 어렵게 살았을까 싶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의 엄마, 누구의 아내. 그렇게 가정 속에 있는 서정희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고 거기에서 많은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기로 자청했고 기뻤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서정희는 서세원과 결혼한 후 행복한 가정 생활을 미디어에 공개했으나 서세원으로부터 폭력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그는 "그때 생각만 하면 정말 옷이 다 젖을 정도로 힘들고 아직도 여전히 약물에 의존하는 부분도 있고 순간순간 그 어떤 위협, 누가 나를 어떻게 하지 않는데 저 스스로 겁내하는 게 있다. 그것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여전히 저는 그곳에 살고 있을 거예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서정희는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너무 남을 위해 보이기 위한 삶. 난 그게 최고의 삶이라 생각했다. 나를 위한게 아니라 남을 위해서 보여주기 위한 거니까 그건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 예전에는 가족이라는 것, 아내라는 것, 엄마라는 것. 그러나 이제는 살아가는 이유가 모두 '나'라는 것. 그게 바꼈다"라며 웃었다.
서정희는 "저를 보면서 '서정희도 저런 면이 있구나' '허술하기도 하구나' '저 나이에도 무언가를 새로시작할 수 있구나'라는 걸 느끼는 것 같다"면서 "나를 위해 행복하게 살고 싶다"며 새 출발을 알렸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