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하이틴스타 출신 무속인 박미령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호박씨'에서는 박미령이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갑자기 연예계를 떠난 이유와 무속인이 된 과정에 대해 밝혔다.
박미령은 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젊음의 행진' MC 출신이다. 당시 각종 CF 섭렵은 물론, 여고생 신분임에도 화장품 모델에 최초로 발탁된 바 있다.
박미령은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언급하며 "여유롭게 살던 집이어서 내가 돈을 벌어서 가장 역할을 해야 하는 건 아니었다. 그냥 들어오면 쓰고 애들 맛있는거 사주곤 했다"며 "그렇게 모은 돈으로 결혼 전에 서초동에 집을 샀다"고 말했다.
또 박미령은 "그때 활동하던 분이 이상아, 하희라, 채시라, 김혜선이었다"며 "김혜선은 중고등학교 시절 같은 기획사에 소속돼 있었다. 간간이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박미령은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결혼도 큰 이유였지만, 미성년자일 땐 어른 울타리가 있었는데 성인이 되니까 다르더라. 스폰서 제의 같은게 있었다"며 "결혼이라는 걸 생각하며 안정적인 삶을 택했다"고 전했다.
박미령은 결혼 이후 20대 후반 신병을 앓았고, 무속인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박미령은 "어릴때부터 잘 다치고 남달랐다. 어느 순간부터 무기력해지고 대인기피증, 결벽증이 생기고 환청이 들렸다"며 "몸이 본격적으로 아프고 남편과 별거 생활을 10여년간 반복했다. 그만큼 병원에 들락날락했다"고 말했다.
박미령은 "지인이 한의사를 소개시켜줬는데 맥을 잡아보더니 시체맥이라고 했다.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른다고 했고, 그분은 병원에서 고칠 병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박미령은 아버지와 함께 신당으로 향했고, 박미령은 이때 신복이 눈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박미령은 "무당이 마음에 드는 옷을 입으라고 해서 눈에 들어온 옷을 입고 서있는데 갑자기 피리 소리가 들리면서 내가 맴돌더라. 그 자리에서 말문이 트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미령은 "더이상 버틸 수가 없었고 계쏙 꿈으로 선몽을 줬다. 이미 말문은 틔어서 점은 다 보고 잇었다"며 "내가 받아들여야 다른 식구들이 편하지 않겠냐고 생각했다"고 내림굿을 받은 이유를 설명했다. 박미령은 현재 어머니와 함께 신당을 운영 중이다.
한편, TV조선 '호박씨'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