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재윤 기자] 야권은 16일 전날 별세한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에 대해 고인의 뜻을 본받아 “우직하게 조금씩 세상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신영교수는 지난 2014년 희귀 피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15일 밤 별세했다.

강선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현명한 사람은 자기를 세상에 잘 맞추는 사람인 반면에 어리석은 사람은 그야말로 어리석게도 세상을 자기에게 맞추려고 하는 사람이며, 역설적이게도 세상은 이런 어리석은 사람들의 우직함으로 인하여 조금씩 나은 것으로 변화해간다'는 고인의 말을 인용해 “(고인이) 거침없이 던진 가르침, 굽힐 줄 모르던 의지는 우리들이 사는 세상을 조금씩 나은 것으로 변화시켰다”고 회고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깨어 있고자 노력했던 많은 이들에게 선생님이라 불렸던 참지식인이 자연으로 돌아갔다”며 “(고인의) 치열했지만 담담했던 삶의 `담론'들은 남겨진 이들을 끊임없이 깨우칠 것”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이어 “정의당은 성찰하고 탐욕이 비처럼 내리는 세상에서 그 비를 함께 맞으며 우산을 준비할 것이다”라며 “'변방의 창조성'을 잊지 않고 낡은 중심을 두드리며 함께 새날을 열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 교수의 영결식은 18일 오전 11시 성공회대학교 대학성당에서 거행된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