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이 근 3년 만에 처음으로 대폭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14일 방글라데시중앙은행은 기준이 되는 RP금리를 7.25%에서 6.75%로 50bp(1bp=0.01%포인트) 인하했으며, 역RP금리도 5.25%에서 4.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지난 2013년 2월 이후 35개월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금리 조정이며, 이에 따라 방글라데시 기준금리는 2011년 9월 이후 4년 만에 최저치가 됐다.
방글라데시중앙은행은 정책성명을 통해 이번 금리 인하를 포함한 통화정책이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괄적인 접근을 통해 양질의 신용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농업과 기타 생산성 높은 분야에서 선택적인 완화를 실시해 주목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6월까지 물가상승률을 평균 6.07%로 예상, 지난해 12월의 6.20%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글라데시 정부의 이번 연도 경제성장률 목표는 7%이지만 중앙은행은 6.8~6.9%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은행(WB)은 올해 방글라데시 성장률이 6.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글라데시는 중국(6.3% 성장 예상)과 인도(7.5% 성장 예상)와 비교하는 표를 제시해 자국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강조했다.
1억6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방글라데시는 경제학자들에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나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동시에 정치적 불안정과 점점 커지는 이슬람 테러 우려를 겪고있기도 하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