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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희준 기자] KB국민은행 부점장급인사

◇ 승진

〔부장〕
▲채널기획 이종민 ▲외환업무 한상철 ▲여신IT 김연수 ▲정보보호 조진석 ▲인프라금융 송승익

〔실장〕
▲나라사랑금융 정민식

〔부점장 대우〕
▲자본시장본부(자본시장Unit) 조사역 송정원 ▲글로벌사업본부
(글로벌 Value-up Unit) 조사역 이영민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 변형수

〔영업 부장〕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 영업3 구찬서

〔수석전문역〕
▲구조화금융부 김대현

〔수석심사역〕
▲기업여신심사부 강중호 ▲기업여신심사부 양정필 ▲기업여신심사부 조현규 ▲기업여신심사부 최명관

〔지점장〕
▲대전가양동 박용철 ▲가평 봉건환 ▲강변역 송행현 ▲강일 오종신 ▲개포남 김혜중 ▲거창 제강오 ▲청계3가 고승유 ▲고강동 박재광 ▲공릉역 주문돌 ▲관저동 신경환 ▲광양 장영두 ▲대구강북 박연환 ▲안산공구단지 김영원 ▲금능동 최병기 ▲금천 박희관 ▲김제 이석주 ▲나주 곽현종 ▲강남중앙 고덕균 ▲내서 김상헌 ▲뉴욕 류영준 ▲답십리 서종수 ▲분당백궁 방성열 ▲당정동 최충환 ▲대천 박흥수 ▲대청동 조대호 ▲덕정 최용기 ▲도봉 최천규 ▲동대구 박운식 ▲김포골드밸리 강점구 ▲송도센트럴파크 최규영 ▲명곡 강미숙 ▲명동역 오연귀 ▲모란역 박지환 ▲동아미디어 박상용 ▲반야월 이남달 ▲벽제 김춘태 ▲병점 김성건 ▲복수동 조남선 ▲북악 최석규 ▲검단사거리 윤청수 ▲연산동역 이혁 ▲울산매곡 김일환 ▲안산사동 함병기 ▲삼선교 서인철 ▲서라벌 박재수 ▲서면 조세현 ▲서염창 김지성 ▲세검정 노승민 ▲동대문패션타운 이재혁 ▲수성교 조진우 ▲의정부시청역 권순규 ▲신내동 전동숙 ▲광교신도시 오종국 ▲신마산 정찬석 ▲신장 조태상 ▲신창 최계영 ▲신천역 조기철 ▲신평화 한용관 ▲쌍문북 김병학 ▲연서 김승진 ▲예천 이택호 ▲오송 송근우 ▲옥수동 권혁세 ▲용문역 김용 ▲용암 이우섭 ▲울진 우범하 ▲웅상 이원근 ▲창원내동 서창열 ▲월성동 고성수 ▲응암역 김대진 ▲이매동 서미영 ▲인제 백운교 ▲인창 이상신 ▲일곡 홍광택 ▲일도 이종호 ▲일동 정용환 ▲일원역 김동수 ▲장안동 한경수 ▲병점중앙 이호용 ▲정자역 김승열 ▲문정법조타운 백상인 ▲부산법조타운 홍서민 ▲청주금천 정해권 ▲주안북 김철호 ▲중곡동 하진석 ▲중동교 박봉래 ▲성남중앙로 권용찬 ▲중촌동 윤석준 ▲수지중앙 김광남 ▲진천 장성기 ▲진해 정세현 ▲판교벤처밸리 최병운 ▲부천내동 김봉수 ▲천호동 권영빈 ▲철원 이재윤 ▲첨단 전광호 ▲청학 박관수 ▲춘의역 박광호 ▲오클랜드 송용훈 ▲동탄능동 박문수 ▲태안 유영화 ▲평택청북 김재순 ▲남부터미널 천무중 ▲서부산유통단지 김대중 ▲퇴계원 이길수 ▲송도스마트밸리 김상술 ▲한남동 전승수 ▲해남 전상조 ▲김해삼계 윤도원 ▲홍천 이순예

〔센터장〕
▲잠실롯데PB 오웅섭 ▲수지PB 현치주

〔WM지점장〕
▲중계북지점 정종길 ▲반포지점 이경희 ▲보라매지점 정웅인 ▲여의도지점 심우성 ▲평촌범계지점 최정순 ▲신중동역지점 탁미란 ▲영통지점 전순옥 ▲연향지점 이영진

〔리테일지점장〕
▲무역센터종합금융센터 이진완 ▲명일동지점 박병렬 ▲가산디지털종합금융센터 조일권 ▲성수역지점 임석환 ▲방배중앙지점 최선진 ▲서초동종합금융센터 염대석 ▲양재역종합금융센터 편동필 ▲구로동종합금융센터 성명기 ▲양평동지점 박노식 ▲종로중앙종합금융센터 우정임 ▲수지지점 노성임 ▲용인지점 방충석 ▲송우지점 이상길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 이기상 ▲화정역지점 김양현 ▲호계동지점 김광기 ▲시화공단종합금융센터 윤국진 ▲안산종합금융센터 한만춘 ▲평택중앙종합금융센터 강성만 ▲송도지점 김기홍 ▲구월동종합금융센터 박교식 ▲부평중앙지점 진승규 ▲김포지점 이재천 ▲창원종합금융센터 김명수 ▲온천동지점 오순영 ▲부산시청지점 심재수 ▲센텀시티지점 장재호 ▲달동종합금융센터 장명순 ▲부산종합금융센터 여상렬 ▲부전동종합금융센터 김경태 ▲범일동지점 옥재주 ▲성서종합금융센터 곽윤구 ▲도안가수원지점 박부용 ▲둔산선사종합금융센터 육창화 ▲대전은행동지점 정동교 ▲두정동지점 이희남 ▲광산종합금융센터 김상균 ▲강남역종합금융센터 한기중

◇ 전보

〔부장〕
▲재무기획 정문철 ▲자금결제 임대환 ▲고객마케팅 이명현 ▲상품운영 김형근 ▲고객가치분석 정진호 ▲주택기금 김명한 ▲퇴직연금사업 김용식 ▲CIB기획 김찬수 ▲외국고객 최미경 ▲구조화금융 우상현 ▲글로벌사업 이우환 ▲스마트전략 문영은 ▲스마트금융 황시연 ▲스마트고객상담 김영철 ▲기업경영개선 문희영 ▲신용리스크 인혜원 ▲사회협력 이유춘 ▲직원만족 한명규 ▲신탁 이창은

〔부점장 대우〕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외협력Unit) 조사역 차대현 ▲경영지원그룹(소속) 조사역심미란 ▲경영지원그룹(소속) 조사역맹진규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박용진 ▲중부지역영업그룹(소속) 조사역 강병남▲경영지원그룹(소속) 조사역 박춘실

〔영업 부장〕
▲명동대기업금융센터 영업1 황병웅 ▲명동대기업금융센터 영업2 강명모 ▲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 영업2 윤평용 ▲강남대기업금융센터 영업2 조문건

〔수석심사역〕
▲기업여신심사부 이화걸

〔지점장〕
▲영등포구청역 배병용 ▲일산 박종욱 ▲논현역 정병호 ▲학동역 노완택 ▲강남대로 전병훈 ▲역삼중앙 안중엽 ▲강남구청역 최형철 ▲논현동 장성수 ▲학동사거리 한호섭 ▲동역삼 오성희 ▲매봉 권기인 ▲테헤란로 강동한 ▲한티역 유은자 ▲대치북 이민숙 ▲대치서 김상만 ▲삼성동 안수영 ▲삼성역 정재금 ▲개포동 신용복 ▲대청역 박태훈 ▲수서역 이상수 ▲석촌동 박창규 ▲잠실 조미화 ▲마천동 서기수 ▲문정동 전성표 ▲강동구청역 이옥재 ▲둔촌역 김대훈 ▲암사역 김병욱 ▲굽은다리역 김홍렬 ▲하남 이민종 ▲가양역 우치구 ▲공항시장역 김성기 ▲발산역 국상호 ▲강서 이광일 ▲신월동 박성규 ▲화곡본동 안성수 ▲목동 김동욱 ▲염창역 박철호 ▲목동역 강미란 ▲광명사거리 오의종 ▲하안동 이동환 ▲가산IT 변동명 ▲가산벤처 박민수 ▲구로 윤종길 ▲조원동 이수진 ▲관악 민경기 ▲봉천동 유미순 ▲신림남부 김용재 ▲왕십리역 정효식 ▲행당동 방광혁 ▲이문동 김건권 ▲휘경동 홍운 ▲용답동 강남희 ▲전농동 조상근 ▲서울숲 이인식 ▲신자양 김기현 ▲자양중앙 안성근 ▲화양동 김길영 ▲광장동 장영호 ▲방학동 이은석 ▲쌍문동 임헌중 ▲쌍문역 홍경표 ▲창동아이파크 임창진 ▲길음뉴타운 김용현 ▲미아역 김병동 ▲수유동 김지은 ▲수유역 김인태 ▲정릉동 김근식 ▲석관동 김서기 ▲장위동 변필수 ▲노원역 하기윤 ▲수락산역 임관규 ▲상계역 김대성 ▲역촌동 이진기 ▲은평로 전성일 ▲남가좌동 박현만 ▲수색 윤재원 ▲망원동 김태중 ▲신촌 한희승 ▲남성역 지운용 ▲이수역 이경환 ▲반포중앙 문동준 ▲교대역 이택연 ▲서초로 김승원 ▲서초2동 김일형 ▲양재동 안병근 ▲매봉역 노상욱 ▲양재남 박기봉 ▲개봉동 이광식 ▲고척동 손갑헌 ▲구로남 조영식 ▲신도림역 이석배 ▲문래동 이명철 ▲영등포 강승만 ▲영등포중기타운 박철 ▲영등포중앙 박인선 ▲대림동 정동락 ▲대방동 박성봉 ▲신길사랑 황경희 ▲증권타운 김상구 ▲노들역 김성근 ▲서대문 허제량 ▲평창동 고광래 ▲홍제동 이중노 ▲무교 조영숙 ▲서린동 고창운 ▲세종로 이규홍 ▲종로3가 조영석 ▲대학로 이점수 ▲청계 윤상옥 ▲혜화동 김정태 ▲보문동 박강일 ▲광흥창역 이상호 ▲도화동 박조호 ▲마포 김필수 ▲서강 김승필 ▲아현동 정공훈 ▲서소문 오정훈 ▲남영동 김경택 ▲동부이촌동 김동현 ▲원효로 이원우 ▲효창동 김시열 ▲을지로3가 박재철 ▲중부 김성우 ▲오장동 이강석 ▲금호동 김영래 ▲이태원 남성삼 ▲청구역 안기표 ▲강원혁신도시 김갑순 ▲수지상현 김명권 ▲곤지암 노대근 ▲이천 정용길 ▲강남대역 조승태 ▲용인대로 구일천 ▲죽전동 박종수 ▲양주회천 박장수 ▲포천 김상한 ▲동의정부 박종욱 ▲의정부 노영일 ▲회룡역 이형수 ▲남양주 우명규 ▲덕소 박종열 ▲양평 최현규 ▲문산 김병수 ▲운정 강래영 ▲대화역 최준식 ▲탄현 이용술 ▲백마 노설균 ▲풍동 황태식 ▲원당 서성화 ▲명학 김형근 ▲안양1번가 이수연 ▲군포당동 백은숙 ▲산본 정진억 ▲산본역 문철웅 ▲과천 임기완 ▲안양비산동 김상연 ▲평촌 이영기 ▲반월공단 박경도 ▲선부동 정영일 ▲시화 김종호 ▲원곡동 김윤태 ▲정왕동 조용환 ▲본오동 손규선 ▲송내역 황정일 ▲중동 김장수 ▲부천중앙로 이찬호 ▲원미동 김종찬 ▲범박동 박해관 ▲송내동 유천규 ▲시흥 유관권 ▲시흥신천동 박기범 ▲역곡역 왕덕봉 ▲부천테크노파크 최종현 ▲성남 김순옥 ▲신흥동 전종근 ▲야탑동 안영석 ▲분당기업금융 권학준 ▲분당효자촌 김익주 ▲서현역 손윤락 ▲분당구미동 민달홍 ▲분당정자 김동구 ▲서수원 이승복 ▲매교역 김찬흥 ▲권선동 노수익 ▲화성봉담 김승곤 ▲화성팔탄 김형상 ▲동탄다은 김영민 ▲안성 이창규 ▲평택 서정길 ▲동인천 김창규 ▲용현동 최환동 ▲동춘동 황희문 ▲연수 정현구 ▲옥련동 손홍익 ▲주안역 최화영 ▲학익동 정재용 ▲간석동 이동현 ▲구월북 김재옥 ▲남동공단 김한수 ▲만수6동 이상환 ▲만수동 강인석 ▲서인천 고낙범 ▲석남동 김홍수 ▲신현동 최재관 ▲청라 사혜난 ▲갈산 이용수 ▲동암 최재우 ▲부개동 박대준 ▲부평 신성진 ▲산곡동 이미화 ▲청천동 지도연 ▲김포서 이병철 ▲삼천포 배진우 ▲동마산 신정현 ▲석동 박철용 ▲옥포 노지완 ▲통영 정연모 ▲밀양 문진곤 ▲장유 원미경 ▲구서동 김상도 ▲안락동 이경수 ▲마린시티 장은석 ▲좌동 신용인 ▲해운대 배건한 ▲동울산 남호준 ▲전하동 서윤하 ▲삼산 김철수 ▲울산신정 배성룡 ▲구포 김삼호 ▲화명동 김채신 ▲화명롯데카이저 김형곤 ▲사상역 이건섭 ▲괴정역 박기환 ▲녹산공단 이상호 ▲다대동 노동환 ▲당리동 이상태 ▲하단동 박환엽 ▲동대신동 박영돈 ▲부산역 정민화 ▲부산진 김광수 ▲중앙동역 박영식 ▲가야 이재만 ▲개금동 이상영 ▲당감동 권형근 ▲광안동 정차영 ▲남천동 성재경 ▲남천중앙 이상길 ▲대연동 김경민 ▲메트로시티 이강수 ▲문현동 이춘근 ▲수영 정연국 ▲의성 김태헌 ▲경주 현인식 ▲두호동 진진화 ▲포항남 최경섭 ▲포항양덕 이욱재 ▲성서공단 김민석 ▲송현동 천성환 ▲동천동 박동현 ▲침산동 임병용 ▲대구 권순보 ▲대신동 박춘락 ▲평리동 안태근 ▲대구이시아폴리스 김환구 ▲방촌동 추철엽 ▲시지 서혜자 ▲영천 손병호 ▲대덕테크노밸리 조정호 ▲대덕특구 윤도원 ▲엄사 나민수 ▲가오동 서진석 ▲용전동 이이섭 ▲온양 박명수 ▲천안 오광옥 ▲천안아산역 임병섭 ▲조치원 김용훈 ▲분평동 김범열 ▲산남동 심승섭 ▲청주지웰시티 이명수 ▲청주 봉하규 ▲제천 주종태 ▲증평 장희창 ▲송정 박경원 ▲광주매곡 송명식 ▲용봉동 김용길 ▲상무 김진 ▲평화동 양일권 ▲풍향동 박정훈 ▲화순 임성진 ▲남악 성동현 ▲동광양 김상철 ▲여천 박성영 ▲신제주 김철수 ▲연북로 홍민기 ▲부안 정종희 ▲서전주 김종주 ▲정읍 김종철 ▲효자동 모규성 ▲금암동 백진호 ▲수송동 송미숙 ▲영등동 임용복 ▲익산모현 송철호

〔센터장〕
▲여신관리 유형산 ▲압구정PB 박숙영 ▲목동PB 권순동 ▲스타시티PB 김형철 ▲서초PB 손남숙 ▲양재PB 정치근 ▲영등포하이테크종합금융 박인찬 ▲이촌PB 황후자

〔지점 개설준비위원장〕
▲명지지점 이동형 ▲대구테크노폴리스 김명인


〈 이상 515명. 끝 〉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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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레임덕' 오나…민주당 상·하원 '싹쓸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하원 주도권을 모두 휩쓰는 '블루 웨이브(Blue Wave·민주당 대승의 파도)'를 일으켰다. 3일(현지시간) 밤, 아직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민주당의 상·하원 다수당 석권을 일제히 예측 보도했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이미 과반인 51석 이상을 확보한 데 이어, 하원에서도 과반(218석)을 무난히 넘기는 대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전반기의 성적표 격인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것은 그야말로 '트럼프 심판론'의 압도적 승리였다. 관세 정책과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가 미국인들의 표심을 결정적으로 돌려놓았다.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코린스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신디 하이드스미스를 위해 지원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대에서 내려오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NBC, CNN, CBS 등 미 주요 방송사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SSRS가 실시해 이날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특히 유권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를 더 악화시켰다"고 응답했으며, 62%는 고물가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목했다.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인 43%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심판표를 던지기 위해 투표소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상원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경합주인 조지아, 오하이오, 미시간, 텍사스 4곳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서며 공화당 후보들에게 뼈아픈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핵심 유권자층의 이탈 징후도 포착됐다. 히스패닉(라틴계)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율은 2024년 39%에서 올해 43%로 반등했다. 이는 불법 이민자 단속 등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이 라틴계 표심의 반감을 사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밤 개표 상황을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간선거 결과를 수용할 의향이 분명히 있다(absolutely willing)"며 민주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일단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란과의 전쟁이 공화당 선거 패배에 일조했다"고 입장을 밝히는 한편, 민주당이 "터무니없는(insane)" 법안을 내놓을 경우 대통령 거부권(Veto·비토)을 족족 행사하겠다고 강조하며 날을 세웠다. ◆ 입법 주도권 상실… 트럼프 '미스터 비토' 전략과 행정명령 우회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형성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국정 운영 방식은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이 상당한 의석 차로 의회 주도권을 쥠에 따라 주요 국정 과제 관련 입법과 예산안 심의, 인사 청문회 등에서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단 하나의 법안도 통과시키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찌감치 스스로 '미스터 비토(Mr. Veto)'가 될 것임을 경고해 왔다. 그는 지난 1일 폭스뉴스를 통해 선공개된 뉴욕포스트 팟캐스트 인터뷰 예고편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아마 내가 '미스터 비토'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올린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다 보면 그들도 시간 낭비라는 것을 깨닫고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선거 전부터 이미 패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배수진을 쳤음을 보여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8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출생시민권 및 폴리실리콘 산업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거부권 행사만으로는 국가 예산안 타결이나 행정부 국정 운영을 지속할 수 없는 한계가 명확하다. 이에 따라 입법권이 막힌 트럼프 대통령이 고유 권한인 행정명령(Executive Order)에 집착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린다.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이미 몇 달 전부터 '여소야대' 정국에 대비해 비밀 대책 수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러셀 보트 예산관리국장(OMB) 등 핵심 참모진은 지난 4월부터 법률고문실과 협력해 이민 정책, 관세, 주택 비용 감축 등 의회 승인 없이 행정권한만으로 강행할 수 있는 조치들을 정밀 검토해 왔다. 하지만 행정명령 역시 예산 뒷받침이 없으면 효력이 제한적인 데다, 사법부의 가처분 신청 등에 가로막힐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 레임덕 회기 속 공화당의 '속전속결' 입법전  민주당이 새 의회의 의사봉을 쥐는 내년 1월 3일 전까지,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남아있는 '레임덕 회기' 동안 양당 간의 치열한 입법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선거 패배를 직감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지도부는 레임덕 기간을 활용해 시급한 국정과제와 법안, 공직 인준안을 전격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과제는 당장 내달 11일 만료되는 연방정부 임시 예산안(CR)의 연장 및 2027 회계연도 정식 예산안 타결이다. 다만 상원 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무력화하려면 60표가 필요해, 민주당과의 타협이 필수적이다. 여의치 않을 경우 국방 예산 등 핵심 부처 안을 먼저 통과시킨 뒤 나머지 항목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차선책도 거론된다. 2027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처리도 시급한 과제다. 현재 하원 안만 통과하고 상원 군사위원회 안은 계류 중이다. 이 역시 민주당의 필리버스터를 고려하면 협상이 필수적이다. NDAA에는 주한미군 규모 유지, 미 해군 함정 정비·건조 관련 한미 조선 협력 등 한국의 안보 및 통상 이해관계와 직접 결부된 사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국내 산업계와 정부도 초유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불은 연방정부 부채한도(현 41조 1,000억 달러) 상향이다. 한도 도달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를 늘리지 못할 경우 향후 2년 간 국정 수행 자체가 마비될 수 있다. 민주당은 이를 지렛대 삼아 복지 정책 확대를 요구할 태세다. ◆ 민주당의 대대적 청문회와 '트럼프 가족 비즈니스' 조준… 탄핵 국면 재현되나 상·하원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게 된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실패와 각종 사법 리스크를 향해 대대적인 청문회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의회 조사의 핵심 타깃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 비즈니스다. 출구조사에서도 고물가에 이어 '부패와 사적 이익 추구'가 주요 불만 이슈로 지목된 만큼 민주당의 고강도 조사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저속 셔터로 촬영한 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의사당.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의 지난 9월 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자산은 집권 2기 들어 가상자산, 드론, 인공지능(AI), 예측시장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약 22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은 민간 기업의 경우 대통령 행정권 특권을 이유로 의회의 자료 제출 요구나 소환장 발급을 거부할 법적 명분이 없다는 점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역시 "개원 첫날부터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했다. 주요 조사 대상으로는 트럼프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파트너로 있는 '1789캐피털'이 투자한 희토류 스타트업 '벌칸 엘리먼츠'가 거론된다. 이 회사는 투자 불과 3개월 만에 국방부로부터 6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승인받아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동 국유펀드와 사모펀드 거래를 이어간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이해충돌 의혹, 대선 기부의 대가로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은 석유 기업들, 카리브해 바하마 결혼식 비용의 러시아 올리가르히 대납 의혹 등도 파상공세 대상이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함에 따라 과거 1기 임기 당시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1·6 의사당 난입 사태' 때처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탄핵소추안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실제 대통령 파면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하원에서는 과반(218석 이상) 찬성으로 탄핵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만, 상원 탄핵 재판에서 최종 유죄를 확정하려면 출석 의원의 3분의 2인 67석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탈환하더라도 의석은 51석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쳐, 상당한 공화당 상원의원 이탈표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한 상원 문턱을 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트럼프 2기 정부는 남은 임기 동안 민주당의 파상적인 청문회 공격과 하원의 탄핵 시도, 이에 맞선 트럼프 대통령의 연쇄 거부권 행사와 행정명령 강행이 맞물리며 미국 국정이 극심한 대치와 경색 국면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6-11-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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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제2금융·증권사 등 보안 모두 뚫렸다 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카드사 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금융사 보안 체계는 외부 공격과 내부 관리 부실 앞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피해를 신속히 차단하는 대응 역량도 도마 위에 올랐다. 뉴스핌은 총 4편의 기획을 통해 업권별 사고 원인과 보안 실태를 규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체계 구축과 망분리 규제 개선 및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김양섭·김가희 기자 = 국내 금융권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연쇄 해킹에 업권을 가리지 않고 뚫렸다. 지난달 1일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공개 이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새마을금고중앙회로 번진 침해사고는 지난달 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빗썸으로 이어졌고 한양증권에서도 유출이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14일 집계한 침해 금융사만 16곳, 유출 정보는 약 10만건이었다. 뚫린 곳은 대부분 핵심 뱅킹망이 아닌 외곽 시스템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사고를 세 유형으로 나눴다. 본인확인 없이 대출신청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던 정보조회 서비스, 기기 접근통제가 빠졌거나 웹 취약점이 있던 프라이빗뱅커(PB)·기업금융 담당자(RM) 등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 이미 알려진 취약점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져 고객정보가 담긴 로그파일이 빠져나간 홈페이지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의 자체 보안점검 결과를 공개한 지 2주 만에 증권·보험업권에서 추가 사고가 나오면서 체크리스트 방식 점검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모집인 조회서비스 뚫리자 고객 정보까지…신한 2만5729명·국민 2210명 유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연쇄 해킹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 신한은행 사고는 모바일 홈페이지 'M신한'의 대출모집인용 조회 서비스에서 시작됐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서비스였다. 신한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공격자는 9월 28일 저녁부터 고객번호 등 입력값을 무작위로 바꿔 넣으며 조회를 반복했고 휴대전화 인증 우회도 시도했다. 8개국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바꿔가며 들어왔고, 은행은 15시간26분 뒤에야 이상을 알아챘다. 유출 고객은 2만5729명이다. 이름·전화번호와 연소득, 산출 대출한도 등이 빠져나갔고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도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은행 4곳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 사고 가운데 여러 곳에서 동일 공격자로 추정되는 IP가 발견됐고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접근 시도를 받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는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대출모집인이 지정 태블릿에서 별도 인증서와 생체인증을 거쳐야 업무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고, 농협은행은 모집인에게 내부망 접속 권한이나 별도 업무시스템을 주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가 뚫렸다. 지난달 2일 고객 119명 유출을 밝혔다가 26일 재조사에서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을 추가로 확인해 피해가 2210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주소·직장명 등이 유출됐다. 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AI연구원 교수는 이번 사고를 개별 회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점 문제로 봤다. 그는 "이번 사고는 본사가 아닌 외곽 조직이 털린 것이어서 망분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외곽 조직은 업무 편리성이나 직원 복지, 매출 때문에 보안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간 해커는 목표를 정해 오래 준비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수천 개가 금융권 전체를 실시간으로 훑다가 취약점을 찾으면 바로 공격한다"며 "관행처럼 해오던 부분을 AI 에이전트가 간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자체점검 '적정' 대신증권도 뚫려…협력사 연계서버서 3만8490명 유출 대신증권은 지난달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서버에서 비정상 접근을 포착했다. 고객 3만8490명의 이름·이메일·주소와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당국의 12개 항목 자체점검에서 미흡사항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뚫린 연계서버는 당시 점검 대상에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업무용 웹 시스템에 외부 IP가 비정상 접근해 일부 업무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했다. 한양증권도 지난달 29일 외부 그룹웨어에 대한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정보 15건을 포함한 개인정보 31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건은 3건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업계는 개인 고객 정보를 직접 다루는 일이 적어 그동안 보안 투자 우선순위가 은행·증권·카드보다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중소형사는 자체 보안 인력을 꾸리기 어려워 전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곳이 많은데, 외주업체가 뚫리면 같이 피해를 입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고가 알려진 뒤 점검 수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며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을 전수 파악해 접근통제를 다시 확인하고 점검 범위를 외주·연계 구간까지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빗썸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가 뚫려 고객 6444명과 임직원·협력사 직원 715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고객 844명분은 암호화되지 않은 채 노출됐고 주민등록번호·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빗썸은 당국 자체점검 때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가운데 처음 해킹 유출을 신고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홈페이지와 청약시스템 일부가 침해돼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홈페이지 서비스 관련 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10년 된 데이터베이스 쓰던 예가람 4만3246명 유출…웰컴·현대캐피탈은 닷새 뒤 인지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4만3246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규모가 공개된 사례 가운데 가장 많고 상반기 말 거래자(16만2731명)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 중 320명은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거래내역 등 다른 항목까지 빠져나갔다. 해커는 9월 16일 고객정보 서버에 접근했지만 은행은 14일 뒤에야 이를 알아챘다. 국정감사에서는 침해 관련 시스템에 2016년 출시된 구버전 데이터베이스(DB) '레디스(Redis) 3.0.7'이 쓰였고 1년 전 공개된 취약점도 패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사고 당시 금융보안원 회원사도 아니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1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15일 모바일 수신서비스 홈페이지가 잇따라 뚫려 고객 250명의 연소득·대출금액 등과 268명의 계좌번호·잔액 등이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9월 27일 공격을 받고도 닷새 뒤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IP로 접속 기록을 살피다 침해를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대표자 이름 등 2370건(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아 모집인 1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4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중앙회는 약 60시간 뒤 금융보안원이 전달한 의심 IP를 분석하고서야 이를 알았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최 교수와 달리 뚫리지 않은 회사도 있는 만큼 개별 회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마다 부가서비스로 했거나 보안을 등한시했던 부분이 계속 뚫리고 있다"며 "금융권도 보안을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면 아까운 돈이다 보니 몇 년씩 사고가 없자 늘려야 할 투자를 계속 줄이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수년째 10%를 밑돈다.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7개 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 2만7508명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9.6%)으로, 은행(8.8%)과 증권(9.5%)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 555곳 중 130곳 '미흡'…패치·인증·관제 기본 항목서 구멍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긴급 자체점검에서 금융회사 555곳 가운데 130곳(23.4%)이 보안패치 미적용, 기술지원이 끝난 노후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보안관제 미구축, 대외시스템 인증·인가 누락,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나머지 425곳은 '적정'으로 보고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수 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고 전부터 기본 보안 통제 보완과 외부 접점 악용 주의 등을 전파했고, 긴급 체크리스트 점검 때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지만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사고 회사가 유의사항과 자체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피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도 은행권과 같이 CEO 등 경영진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으라"고 지시했다. 대부업·가상자산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 점검하고, 형식적 점검에 그친 곳은 엄중 조치하라고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장·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AI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미국·유럽처럼 외부 공격을 가정해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거나 자기 보고에 의존해 보고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안 품질을 평가하거나 보안 성과를 공시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하면 기업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보안을 투자로 보는 인식과 CEO가 책임지는 구조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CEO가 아니라 개인정보·정보보호 담당자가 책임을 지고, 사고가 나면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끝"이라며 "갈수록 AI를 쓴 공격이 늘어날 텐데 이전 보안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은행도 AI 시스템을 갖춰 미리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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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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