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한솔씨앤피가 올해 추가 생산되는 삼성전자 '2016년형 갤럭시J' 모델에 메탈케이스 코팅재 공급을 논의중이다.
14일 한솔씨앤피 관계자는 "현재 해당(J시리즈 메탈케이스에 대한) 도료 개발이 완료됐고, 어느 정도 납품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라며 "다만 고객사에서 결정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규모나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갤럭시J' 생산량을 3000만~4000만대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확대 전략에 따라 이보다 늘어난 규모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에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가격이 저렴하고 가격대비 고사양이 탑재된 중저가폰 관련 부품 공급업체들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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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씨앤피는 휴대폰이나 태블릿PC 같은 모바일 기기의 겉면에 색을 입히는 도료(코팅재)를 생산한다. 주로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외장 도료를 납품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이미 2014년부터 '갤럭시A' 시리즈에도 알루미늄 도료 코팅재를 공급한 바 있다. 이른바 다이캐스팅 공법을 활용한 '아노다이징 필(Anodizing Feel)' 코팅재다.
갤럭시 S시리즈나 노트 등 프리미엄 라인의 메탈케이스 스마트폰은 별도 코팅이 필요없다. 반면 일부 중저가폰 라인에는 알루미늄 같은 합금을 녹여 외장을 마감하는 코팅재가 적용된다. 한솔씨앤피는 '아노다이징 필' 코팅재를 활용해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솔씨앤피는 오는 27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모한 자금을 중저가폰 시장의 요충지인 베트남과 인도 법인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인도 시장을 장기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연평균 2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인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1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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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씨앤피는 인도 북부 산업도시 '노이다'에 올해 1분기중 법인 신설을 계획중이다. 인도 공장의 최대 CAPA(생산능력)은 200~300억 내외로 예상되며, 생산 가동은 올해 2분기(4월초 정도)중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앞선 관계자는 "국내 7개 업체가 경쟁중인데 그중 3번째로 한솔씨앤피가 인도에 진출하게 됐다"며 "지금까지는 한국에서 생산해 인도까지 운송하는 물류비가 많이 들었는데 (현지법인이 설립되면) 원가 경쟁력이나 현지 대응능력 등을 높일 수 있게된다"고 말했다.
2014년 기준 매출액은 509억원으로 2년전(2012년 263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2012년 3.4%에서 2014년 8.6%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9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 밴드가는 1만3000원에서 1만68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소 117억에서 최대 151억2000만원의 금액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날(13일)과 14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거친 후 최종 공모가가 확정된다. 19일부터 20일까지는 일반인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27일이며 주관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