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한화에 선수뺏긴 현대차, KAI 블록딜 임박

기사입력 : 2016년01월13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01월12일 17:37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2일 오전 11시 5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항공우주(KAI) 주요 주주들의 블록딜을 통한 지분매각이 잇따르면서 현대차의 추가 블록딜에 증권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현대차가 한국항공우주 보유지분(10%)을 90일 내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매각가는 앞서 한화테크윈과 DIP홀딩스의 가격보다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과 두산그룹 계열사인 DIP홀딩스가 블록딜로 한국항공우주 지분을 정리한 가운데 현대차가 한국항공우주를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 처분하기 위해선 한화테크윈이 남은 지분을 정리하기 이전에 지분을 매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총 10% 중 남은 5%가량에 대해 주가 안정을 위해 90일간 락업을 걸어뒀다.

한국항공우주 개별주주들은 지난해 말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한국항공우주 공동매각체제가 종료되며 지분 출회가 가능해졌다.

A자산운용사 본부장은 "앞서 한화테크윈 블록딜 수량의 절반, DIP홀딩스가 내놓은 지분 전량은 외국계에서 가져간 것"이라며 "현대차가 5%씩 쪼개지 않고 10%를 일시에 내던질 경우 기존 할인율 7~8% 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야 시장에서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이에 증권가에선 현대차가 블록딜에 나설 경우 할인율이 7%대가 아닌 10% 이상으로 열어둬야 물량이 소화될 것이란 전언이다.

이어 "한화테크윈에서 받아간 기관들은 주가가 추가로 밀릴 경우 자체적으로 로스컷이 발생해 추가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며 "현대차가 지분 전량이 아닌 일부만 처분할 경우 결국 한화테크윈 잔여지분보다 나중에 처분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기준 지분율

한편 증권업계 일각에선 한화테크윈과 비슷한 시기에 현대차도 블록딜을 계획했지만 선수를 놓친 것이란 전언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 6일에 (한국항공우주)블록딜을 계획한 바 없다"며 "현재 한국항공우주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