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SGI서울보증은 11일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종구 SGI서울보증 신임 사장 <사진=SGI서울보증>

최 신임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그간 중소기업과 서민 경제활동에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 온 SGI서울보증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SGI서울보증이 글로벌 금융회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성장 ▲고객중심 ▲경영효율성 제고 3가지를 핵심전략으로 꼽았다.

그는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보증지원 모델 개발,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 구축, 중소기업·서민 보증지원 확대, 상품운용·판매를 고객 중심으로 재편해 신뢰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 육성프로그램 확대, IT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경영효율성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종구 사장은 1957년생으로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25회) 출신으로 국제금융공사(IFC), 재정경제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에 근무하면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실무추진단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12월 24일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최 신임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 뒤, 지난 1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