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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에이블씨엔씨, 국내 최초 '달팽이크림' 中 위생허가

기사입력 : 2016년01월07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1월06일 15:40

잇츠스킨 달팽이크림도 중국내 품목허가 추진중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6일 오후 2시 2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보람 기자] 화장품 원브랜드숍 '미샤'를 운영중인 에이블씨엔씨가 국내 최초로 달팽이크림에 대한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달팽이크림은 중국내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6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달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미샤에서 판매중인 수퍼아쿠아라인의 달팽이크림 1개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를 받았다. 달팽이크림에 대한 CFDA 허가를 획득한 것은 국내업체로선 최초다.

현재 중국에선 대부분 동물성 원료를 주성분으로 하는 기능성 제품의 경우 CFDA의 허가를 받아야 자국 내 수입 및 판매가 가능하다. 단 현지 생산의 경우 단순 등록 절차만 거치면 판매가 가능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미샤는 이미 지난 2006년 중국에 진출, 현지 생산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달팽이크림 역시 중국 현지에서 제조, 판매되고 있지만 향후 추가적인 수출 가능성에 대비해 위생허가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중국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만큼 이번 CFDA 위생허가 획득이 당장 매출 확대를 일으키지는 않겠지만 현지 공장과의 계약 만료 등으로 인해 향후 발생할 리스크를 줄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관련업계 전문가들 해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에이블씨엔씨가 중국에 진출은 했지만 자사공장이 아니라 주문자제조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통해 중국 현지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지 공장과 계약 만료 등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번 위생허가 획득으로 인기가 많은 달팽이크림에 대한 판매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향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중국 생산이 불가능할 경우 직수출이 가능하게 돼 리스크가 감소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에이블씨엔씨의 CFDA 위생허가 획득으로 답답해진 쪽은 최근 국내증시에 상장한 잇츠스킨이다. 잇츠스킨은 중국서 달팽이크림 인기를 주도해왔지만 해당 제품에 대한 '국내 최초' 중국 허가라는 수식어를 놓치게 됐다. 현재 잇츠스킨은 수출대행을 통해 중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잇츠스킨은 지난 2006년 모회사 한불화장품이 만든 화장품 원브랜드숍으로 지난 2012년부터 연평균 3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달팽이 점액질의 '뮤신'을 주된 성분으로 하는 수십여개 달팽이 제품들은 중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잇츠스킨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IBK투자증권이 지난해 9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잇츠스킨의 달팽이크림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Taobao)에서 글로블 프레스티지 브랜드 상위 10위에 올라가기도 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액 약 2253억원 가운데 달팽이 제품은 2021억원으로 약 90% 비중을 차지한다.

잇츠스킨측 관계자는 "달팽이크림을 비롯해 약 120여개 품목이 올해 1분기부터 차근차근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허가 획득을 바탕으로 중국시장 직접 진출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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