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우리 정부가 김양건(73)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의 사망과 관련해 통일부장관 명의로 조의를 표명했다.
30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북한 통일전선부 앞으로 김 비서의 사망 소식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는 전통문을 발송했다.
전통문에는 "지난 8월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함께 의미있는 합의를 이끌어낸 김영건 당 비서·통일전선부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의를 표합니다"라는 내용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홍용표 통일부장관 명의의 전통문은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북측에 전달됐다. 통일부 장관 명의로 우리가 북측에 전통문을 보낸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비서가 교통사고로 지난 29일 새벽 6시경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 비서의 시신은 평양시 보통강 구역 서장회관에 안치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8시다.
김 비서는 지난 2007년 통일전선부 부장을 맡으며 대남 분야를 담당하고, 대외 분야도 총괄하고 있는 외교전문가다. 그는 지난 8월 북한의 지뢰도발로 남북한 긴장이 최고조인 상황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북측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