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나영석PD가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 대해 역대급 최고의 웃음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조정석, 정우, 정상훈, 강하늘, 나영석PD, 임영우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앞서 나영석PD는 ‘꽃보다 청춘’ 시리즈로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in 라오스-페루’ 등을 펼쳤다. ‘꽃할배’를 통해서는 할배들이 청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꽃누나’에서는 여배우들의 숨겨진 매력을, ‘꽃청춘 라오스(20대 유연석, 손호준, 바로), 페루(40대, 윤상, 유희열, 이적)’에서는 40대가 전하는 청춘의 의미, 20대가 전하는 청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선보였다. 매 시즌 '꽃청춘'은 여행 이야기 뿐만 아니라 세대별 청춘의 모습과 메시지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서 30대를 주축으로한 배우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나영석PD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번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출연진을 모았다. 외람된 말일 수도 있지만 이들은 아직 결승점에 도착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운과 부단한 노력으로 기회를 얻고 그걸 잘 고난을 이겨낸, 한창 달리는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영석PD는 “인정받는 40대가 전하는 청춘의 모습, 이게 뭔지 모르는 20대들이 모습을 선보였다면 30대는 즐거움에 몸을 맡길 줄도 알고 순간 내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사색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을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그런 깊이는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역대급 ‘바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밝혔다. 그는 “이분들이 버스를 탔는데 갑자기 문이 열렸다. 그런데 ‘오픈 더 도어(Open the door)’라고 외치더라. 그것도 셋이서 동시에”라며 “클로즈(Close)라고 해야 하는데, 당황했다. 그때부터 의미보다 즐거운 여행으로 가야겠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영석PD는 “다른 건 모르겠지만 지금 일단 만들어보니 웃기기는 최고로 웃기다. 그냥 재미있게 편하게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봐주면 그 안에 이들의 이야기가 녹아있으니까 요즘 날씨도 추운데 이불 덮고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청춘’의 의미를 담기 위한 남다른 부담감도 전했다. 그는 “사실 ‘청춘’의 의미를 담는 과정에 고민이 많다. 특히나 2015년에는 ‘청춘’의 의미가 다소 무겁고 어두운 면이 많아서 저희 프로그램이 ‘팔자 좋은 웃고 떠드는 이야기로 보여지면 어쩌나’ 고민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여행은 즐거운 것이고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 즐겁게 여행하려고 했다. 90% 웃음, 그리고 10% 뒤에 진솔한 이야기가 있다”면서 “비단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성공한 사람이고 화려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지만 똑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시청자도 조심스럽게 봐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는 오는 1월1일 밤 9시45분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