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달러/원 환율이 간밤 국제 유가 급락에도 11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는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장동주 삼성선물 외환전략팀 과장은 29일 일일보고서에서 "연말 장세에 따른 한산한 거래 속에 밤 사이 유가가 급락함에 따라 안전자선 선호 강화로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수요 둔화 우려에 전 거래일보다 3.4% 급락한 36.81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4위 원유 수입국인 일본의 유류 판매가 46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전 거래일 역외 시장에서 달러화는 런던 시장 휴장과 연말 장세 속에 보합 흐름을 보였다. 역외 NDF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1169.5원에 최종 호가됐다.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 간 차이인 스왑포인트(+0.8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대비 3.25원 상승한 것이다.
장 과장은 "소규모지만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여전히 순매도하고 있고, 위안화도 약세로 고시되고 있어 상승 기조는 유지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말 네고물량 대기로 1170원대에 안착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장 중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및 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1160원대 후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이날 현물 환율 예상 범위를 1165원~1171원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