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이라크 정부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서부도시 라마디의 정부청사 단지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IS에 라마디를 내준지 7개월 만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이라크 정부군의 사마 알누마니 대변인은 "이라크 정부군이 라마디 정부청사 단지를 탈환했다"며 "IS가 라마디의 정부 청사에서 모두 패퇴했다"고 말했다.

라마디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110KM 떨어진 곳으로 시리아 국경과 수도 바그다드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최근 정부군은 연합군과 함께 IS의 근거지에 폭격을 가하는 등 공습을 강화해왔다. 지난 25일 연합군은 라마디 주변에 위치한 차량 기지, 무기고 등에 네 차례 공습을 가했다.
이번 정부군의 라마디 정부청사 탈환은 그간 제기돼 왔던 이라크 군의 'IS에 대한 전투능력 보유 여부'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씻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정부군은 IS가 라마디를 점령할 당시 철수를 결정하면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에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이라크 군은 싸울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전날 정부군이 라마디를 수복하고 IS의 또다른 거점인 모술까지 탈환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