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KB금융지주의 KDB대우증권 인수 실패가 오히려 주주가치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28일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구 연구원에 따르면 KB금융은 은행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여유있는 자본의 활용 차원에서 대형 증권사 인수전에 2전 연속(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참여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지난 24일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KB금융은 대우증권 인수에서 거리가 멀어졌다.M&A실패는 아쉽지만 반대로 보면 배당 제고 등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할 수 있다는 측면도 있다.
미래에셋은 오너십 경영 체제이기 때문에 대우증권 인수에 시가의 1.7배에 달하는 금액을 써낼 수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KB금융 입장에서는 공격적인 금액을 제시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구 연구원은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KB금융 주가에 대우증권 인수에 대한 기대감은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인수 실패로 인해 주가가 약세를 보이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