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개인연금도 피트니스처럼 꾸준한 관리 필요"

기사입력 : 2015년12월23일 13:02

최종수정 : 2015년12월23일 13:02

대우증권, 연금저축 서비스...'1:1 맞춤형 지속관리'

[뉴스핌=김양섭 기자] 연금저축 관리에 대한 KDB대우증권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대우증권은 그간 방치돼 왔던 연금저축에 대해 '연금저축에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컨셉으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증권은 무엇보다 고객이 희망하는 ‘연금수령액’을 제안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처방과 물샐틈 없는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강조한다. 수익률 관리에 있어서도 무조건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연령과 매월 납입가능 금액 등을 기준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목표수익률을 제시하고, 그 목표수익률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권한다.

가입 이후에는 목표수익률 달성이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매월, 매분기, 년간 단위로 ‘스마트폰’, ‘이메일’은 물론 ‘1:1 유선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밀착 관리 서비스를 제공, 바쁜 일상 업무로 인해 본인의 연금저축에 무관심할 수밖에 없는 고객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관리해주는 전략이다.

대우는 또한 지난 9월에는 업계최초로 개인연금(연금펀드)와 퇴직연금 고객들을 위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대우증권 SmartPension'을 출시했다. 이 모바일 앱을 통해 개인연금 피트니스는 물론 클릭 한번으로 쉽게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는 잔고 조회와 상품 매매, 글로벌 자산배분 정보 등 다양한 컨텐츠가 담겨있다.

KDB대우증권 노용우 연금사업추진부장은 “개인연금 피트니스 서비스를 모바일 앱을 통해 직접 관리 받음으로써, 개인연금 고객의 노후 설계와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노후와 차별화된 개인연금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KDB대우증권은 2014년 말 약 4000계좌에서 2015년 12월 23일 기준 약 4만2000계좌로 약 950% 증가했다.

보통 연금은 장기로 운용된다. 그래서 수익률 관리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30세부터 시작해서 54세까지 매월 33만원씩 25년간 납입한 고객이 연 3%의 수익률로 운용했을 때 연금수령액은 55세부터 84세까지 30년간 매월 세전으로 61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수익률 연 2%를 올리면 세전 수령액은 102만원으로 약 1.7배(67%) 가까이 늘어난다. 하지만 무턱대고 기대 수익률을 높여 투자하게 되면 그 만큼 리스크도 따르기 마련이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

대부분 직장인들은 ‘연금저축’이라면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상품이라고만 생각할 뿐, ‘어떤 상품으로 투자해야 하는지’, ‘수익률은 잘 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심하다. 고객이 이처럼 연금저축 수익률에 무심하다보니, 금융기관도 연금저축 가입 고객들에 대한 관리에 허점을 보이는 상황. 가입 당시 가장 인기가 많은 대표 추천펀드에 가입시키고, 가입 이후에는 전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전형적인 방치 사례다.

KDB대우증권은 '개인연금 웰컴(Welcome) 이벤트! 피날레!'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타사에서 계약을 이전하는 고객에 한해 기존 ‘개인연금 웰컴 이벤트’의 2배인 최대 2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적립식으로 신규 가입한 고객을 포함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200만 원 상당의 일본온천여행상품권을, 2등과 3등에게는 호텔식사권과 문화상품권을 준다.

‘개인연금 웰컴 이벤트’는 올해 2월부터 실시한 이벤트로 적립식으로 10만 원 이상 가입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액별 최대 2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또한, 300만 원 이상 일시금으로 상품을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만 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KDB대우증권 조완우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연말이 다가오면서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개인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금저축계좌는 나이에 상관없이 가입이 가능해 직장인 뿐만 아니라 주부나 어린이 등에게도 유용한 평생절세통장”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상품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KDB대우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http://www.kdbdw.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고객센터 1588-3322)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