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유승호 X 고아라의 청춘로맨스 '조선마술사'

기사입력 : 2015년12월24일 08:15

최종수정 : 2015년12월24일 08: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주연 기자] 환희(유승호)는 평안도 최대 유곽 물랑루의 자랑인 조선 최고 마술사다. 하지만 어린 시절 청나라 마술사 귀몰(곽도원)에게 학대받은 기억으로 늘 삐뚤어져 있다. 물론 그 앞에 청명(고아라)이 나타나기 전까지 말이다.

청명이 공주란 걸 모르는 환희는 그에게서 난생처음 사랑을 느낀다. 청나라 열한번 째 왕자빈으로 혼례를 앞둔 청명 역시 의주에서 우연히 만난 환희에게 운명처럼 이끌린다. 하지만 둘의 사랑이 피어나기도 전에 귀몰이 복수를 위해 환희를 찾아온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제목과 달리 전형적인 멜로 영화다. 더 정확히 분류하자면 하이틴 또는 청춘 로맨스랄까. 조선시대 남사당패 얼른쇠와 청나라로 팔려간 의순공주에서 모티브를 따온 환희와 청명의 사랑 이야기가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스토리가 이러니 당연히 영화를 이끌어가는 이는 유승호와 고아라다. 전역 후 활발한 활동 중인 유승호는 여심을 흔드는 연애 스킬 등 남성미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이에 질세라 고아라는 명불허전 미모로 이질감 없이 공주 역을 소화했다. 선남선녀가 만났으니 케미스트리야 두말하면 잔소리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리멤버’ 시청자에게는 아이러니하게 들리겠지만) 유승호의 연기다. 인터넷 소설을 능가하는 오글거리는 상황과 대사 때문인지, 혹은 제대 후 처음 촬영한 작품이라 몸이 덜 풀려서인지는 모르겠다. 아직 극을 이끌고 가기에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다행히 공주를 지키는 호위무사 안동휘 역을 맡은 이경영의 비중이 후반부로 갈수록 많아지면서 영화는 무게감을 유지한다. 환희단 매니저 기탁을 연기한 박철민 표 유머가 중간중간 양념같이 크고 작은 웃음을 안기는 것도 장점이다.

또 다른 강점은 영상미다.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제왕의 첩’ 등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니 화면은 믿을 만하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담아낸 아름다운 풍광부터 80일 이상의 시간과 7억 원 넘는 비용을 들인 ‘물랑루’ 세트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반면 CG는 조금 아쉽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강조하건대 ‘조선마술사’에서 현란한 (예컨대 이은결이 보여준 정도의) 마술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술이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는 게 모두에게 득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