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21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된 가운데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16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57% 오른 3599.36을 지나고 있다.
하락세로 문을 열었던 홍콩 증시도 중국을 따라 방향을 위로 바꿨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0.25% 상승한 2만1809.20을 기록 중이다.

반면 일본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과 지난 주말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실망감이 지속되면서 아래를 향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66% 떨어진 1만8672.07엔을 지나고 있으며, 토픽스지수는 1.48% 하락한 1514.31을 기록하고 있다.
BOJ는 지난주 3000억엔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추가 매입 프로그램과 기업대출기한 연장, 부동산 투자신탁증권(J-REIT) 매입한도 확대, 매입국채 평균 만기 목표치 연장 등 갖가지 양적완화 보완책들을 제시했지만 시장 반응은 시들했다.
엔화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약보합인 121.15엔에 호가되고 있으며 유로/엔도 소폭 후퇴한 131.65엔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23% 하락한 8238.45를 기록하며 약세장을 나타내고 있다.
RMG자산운용 최고투자담당자(CIO) 스튜어트 리차드슨은 "상품가격 약세와 높은 기업부채 수준, 이머징마켓 부진 등 시장과 글로벌 경제를 수 개월 동안 짓눌렀던 불안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배럴당 100달러 수준이던 국제유가는 2주 전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을 거절한 뒤 40달러 밑으로 내려온 상태다. 저유가로 지난 주말 미국 증시도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