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이후 수출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시의 FTSE 지수는 41.35포인트(0.68%) 상승한 6102.54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68.86포인트(2.57%) 오른 1만738.12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52.87포인트(1.14%) 상승한 4677.54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4.47포인트(1.24%) 상승한 364.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글로벌 증시는 전날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불확실성이 제거돼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연말 랠리를 기대하며 주식을 매수했다. 연준이 점진적으로 긴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람페자산운용의 마이클 위시네크 펀드매니저는 "연준이 마침내 기준금리를 올렸고 시장은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비캐피탈웰스매니지먼트의 론 베어링 이사는 "연준이 미국 경제의 견조함에 근거해 금리를 올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번 결정은 미국 경제가 광범위하게 확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화한 것이며 투자자들은 이에 환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HSBC홀딩스는 2.09% 뛰었으며 방코 산탄데르도 2.34% 올랐다. BNP파리바는 1.52% 상승했다. 스웨덴 볼보는 유럽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히며 1.87% 올랐다.
한편 이날 발표된 독일 Ifo 기업 환경지수는 108.7로 지난달 109.0에서 하락했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전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의 11월 소매판매는 한 달 전보다 1.7%, 전년 같은 달보다 5% 증가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유로존의 3분기 임금 상승률은 1.4%를 기록한 직전 분기(2.0%)보다 둔화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8bp 내린 0.60%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8% 하락한 1.081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51포인트(0.88%) 내린 1만7592.58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