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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국] 대륙 온라인 경제를 달군 6개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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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자상거래 총매출 3250조원, 전년비 35%늘어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에 있어 2015년은 새로운 도약의 한해였다. 업체들간에 치열한 서비스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온라인 전자상거래는 중국 소비시장의 주역으로서 자리를 한층 공고히 했다. 중국 신화망에 따르면 올 한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총 거래액이 18조위안(약 325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보다 35% 넘게 증가한 수준이다.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 전통 강자들의 지위가 더욱 단단해진 가운데 신흥 업체들의 상승세도 매서웠다. 뉴스핌은 올 한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달군 주요 이슈들을 소개한다.

1.티몰(Tmall), 광군제 하루 912억 위안 매출 달성

<사진=바이두(百度)>

알리바바 산하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플랫폼인 티몰의 지난 11월11일 광군제(빼빼로데이) 하루 매출이 912억17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1분만에 10억위안을 돌파한데 이어 12분만에 100억위안, 10시간만에 500억 위안을 각각 달성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광군제 500억위안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또 다시 글로벌 전자상거래 역사에 남을 만한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1천229억 위안(약 22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4만여개 업체의 약 600만여 품목이 평상시보다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중국 외에도 25개 국가, 1900여개 업체가 광군제 할인 행열에 참여했다.

2.징둥닷컴(JD.com) 짝퉁 판매에 백기들어

<사진=바이두(百度)>

알리바바의 라이벌로 꼽히고 있는 징둥닷컴이 C2C(소비자 대 소비자간) 서비스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짝퉁 판매에 두 손을 든 것이다.

징둥닷컴 측은 3개월 간의 보류 기간을 거친 후 2016년 4월1일부터 산하의 C2C 플랫폼인 파이파이닷컴(PAIPAI.COM)을 폐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징둥 측은 중국의 "짝퉁 상품이나 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제품을 사전에 차단할 방법이 없고, 이로 인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졌다"며 "현재 중국은 전자상거래 환경은 C2C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류창둥 징둥닷컴 회장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알리바바의 짝퉁 권리 주장은 온라인 상인들 간 극단적인 가격 경쟁을 부추기고, 가짜 상품을 장려하고 있다"며 "결국 소비자들은 중국보다 외국 업체를 더 신뢰해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리바바는 현재 명품 브랜드 그룹 케링 등과의 소송, 중국 당국의 압력 등 짝퉁 유통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주가폭락 웨이핀후이(唯品會,Vip.com), 중국 전자상거래 거품 논란

<사진=바이두(百度)>

중국의 3대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하나로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웨이핀후이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텐센트 재경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웨이핀후이의 주가는 하루새 31.42% 폭락했다. 지난 11월 4일 21.81달러였던 이 회사의 주식은 16일 12.5달러까지 내려 앉았다.

회사측은 예년보다 추위가 늦어지면서 고가의 겨울철 의류 판매가 줄었고, 이로 인해 영업수익이 예상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웨이핀후이의 영업매출은 86억위안으로 예상치인 91억위안에 못 미쳤다.

중국 내 여성 대상 온라인 쇼핑몰 중 1위로 재구매율이 82%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웨이핀후이의 부진에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전체가 긴장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최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4.차이냐오(菜鳥), 택배전달 소셜 공유 서비스 출범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물류기업 차이냐오가 일명 '택배전달 공유 서비스'를 출범했다. 특정 지역사회 내 사람들을 앱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 서로의 택배를 대리 수취하거나 전달해 줄 수 있도록 한 O2O 서비스다. 이를 통해 물품이 택배회사에서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마지막 500M의 공백을 매꿀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차이냐오는 이 같은 서비스의 시범 서비스 지역으로 전국 31개 대학을 지정했다. 택배업체들이 캠퍼스 내로 들어오지 못해 택배를 수령하기 위해 교문 밖으로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에 착안한 것. 회사측은 앱을 통해 서로의 신원이 보장돼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입장이다.

차이냐오의 한 관계자는 "택배가 교문에 도착하면 앱을 통해 알람이 울리게 되고, 수업 중이거나 부재중인 학생이 주변에서 쉬고 있는 학생을 검색해 택배 수령과 전달을 요청할 수 있다"며 "이는 새로운 개념의 소셜 공유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5.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서비스 메이르유셴(每日優鮮) 2억위안 투자 유치

<사진=바이두(百度)>

모바일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메이르유셴이 지난 11월 텐센트, 저상촹터우(浙商創投) 등으로 부터 2억위안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4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르유셴은 최근 한달 매출 5000만위안, 거래량 100만 건을 돌파했다.

메이르유셴은 중국 첫 상업화에 성공한 모바일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꼽힌다. 신선식품 유통에 모바일 개념을 도입, 생산자와 소비자간 선진화된 유통시스템을 안착시켰다는 평가다. 메이르유셴은 앞서 지난 5월에도 광신투자 등으로 부터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중국인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규모는 올해 400억위안을 돌파, 오는 2018년 1조위안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9월 소셜 기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아이셴펑(愛鮮蜂)이 7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중국의 투자 자금이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6.톈진(天津)에 글로벌 최대 해외직구 기지 건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의 대표 해외 역직구 서비스인 펑취하이타오(豐趣海淘)가 중국 톈진에 세계 최대규모의 해외직구 기지 ‘만국관’을 올해 출범한다. 4만㎡ 규모의 부지에 결제, 수입, 유통, 물류 등 해외직구 관련 인프라와 고객들이 물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들어선다. 실내 인테리어에만 2억위안이 투입됐다. 만국관은 오는 12월 24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만국관에 대해 중간 유통과정이 단순화한 온라인 해외직구의 장점과 소비자가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이 결합된 O2O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는 6월 만국관 모든 부분의 영업이 개시되면 베이징을 아우르는 중국 화북지역 최대의 해외직구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탄생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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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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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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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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