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 10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12조원에 육박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넘게 늘었다.
공급과잉 논란이 이어지며 내년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민간업계가 주택건축 발주를 확대해서다. 공공부문도 연말을 앞두고 올해 계획된 공사 발주를 서둘렀다.
대한건설협회는 2015년 10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1조996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4.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공종별로 토목은 1조8362억원으로 36.8% 증가했다. 댐, 항만공항 등이 감소했고 상하수도, 기계설치에서 늘었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가 주요 사업이다.
공공건축은 9592억원으로 13.1% 증가했다. 학교·관공서, 주거용 부문에서 늘었고 사무실 등 업무용 및 공업용 공종은 감소했다. 공군서산지역시설공사, 김포한강 AC-01BL 아파트 10공구 건설공사가 주요 사업이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9조2014억원으로 36.8% 늘었다.
토목공종은 6292억원으로 34.5% 줄었다. 철도궤도와 발전시설을 제외하고 전 공종에서 감소했다. G-2 STG&Boiler(발전시설),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터빈·기초구조물이 주요 공사다.
건축공종은 8조5722억원으로 48.7% 늘었다. 공업용 시설을 제외하고 주거용 건축물 중심으로 전 부문에서 증가했다. 대림산업이 짓는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 아파트 신축공사, 신정1재정비촉진구역 1-1지구 재개발정비사업이 주요 사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내년도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업계의 민간 주택건축 발주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공공부문에서도 연말을 앞두고 올해 계획된 미발주 공사에 대한 발주를 서두르고 있어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며 “올해 10월까지 누적실적이 126조원을 넘어 연말까지 종전 최대 수주액인 2007년 127조원을 상회하는 사상 최대 수주실적이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