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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응답하라 1988’ 가족 예능·드라마 봇물…소박한 일상 담아 ‘큰 감동’

기사입력 : 2015년12월03일 16:30

최종수정 : 2015년12월03일 08:23

‘소박한’ 가족 이야기를 담은 예능·드라마가 팍팍한 삶에 지친 시청자들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진=위대한 유산,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위대한 유산’ ‘응답하라 1988’ 가족 예능·드라마 인기…소박한 일상 담아 ‘큰 감동’

[뉴스핌=박지원 기자] ‘소박한’ 가족 이야기를 담은 예능·드라마가 팍팍한 삶에 지친 시청자들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첫 선을 보인 MBC ‘위대한 유산’은 평생을 바쳐 일해 온 부모의 일터에 자녀가 함께 출근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가족 성장 ‘리얼 예능’. 지난 추석 파일럿 당시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정규 편성됐다.

첫 방송이 나간 직후 시청자들은 스타들의 ‘꾸밈없는’ 가족이야기에 열광했다.

임권택·권현상 부자, 가수 김태원, 배우 강지섭, 아이돌 AOA 찬미 등 그간 가족에게 소홀했던 연예인들이 각자의 식구들과 부대끼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찡한 감동을 전한 것.

특히 AOA 멤버 중 막내 찬미의 가족사가 눈길을 끌었다. 이혼 후 세 자녀를 홀로 키운 찬미의 어머니와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찬미, 녹록치 않았던 환경에서 서로를 위하는 찬미네 가족애는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위대한 유산’ 1회 시청률은 4.3%(TNMS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2위를 차지, 목요일 밤 ‘무공해 힐링 예능’의 시작을 알렸다.

1988년 서울 쌍문동 골목을 배경으로 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가족의 사랑, 이웃·친구간의 정 등 80년대 감성을 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쌍문동 골목길 다섯 가족은 맛있는 음식은 나눠먹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발 벗고 나서며 ‘한 가족’처럼 정을 나눈다. 시청자들은 그들의 모습에 과거를 추억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물 받고 있는 것. 이와 함께 덕선, 정환, 동룡, 선우, 택, 보라, 노을 등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재밌는 에피소드에 “이건, 내 얘기다”라는 감정이입을 하며 빠져들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8회 ‘따뜻한 말 한마디’ 편은 시청률 14%(닐슨코리아)를 기록, 역대 ‘응답하라’ 시리즈의 기록(을 넘어섰다. 남녀 10~50대 시청률 역시 4주 연속 전 연령대에서 같은 시간대 1위를 하며 온 가족이 시청하는 ‘국민 드라마’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안고 태어난 정봉(안재홍)의 사연과 ‘날라리’도 금세 식구처럼 보듬는 덕선(혜리)의 가족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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