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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임창용은 누구? 최고의 사이드암 투수 … 통산 114승 232세이브 ‘창용불패’ ‘미스터 제로’ 등 숱한 별명

기사입력 : 2015년11월30일 18:22

최종수정 : 2015년11월30일 18:22

방출 임창용은 누구? 최고의 사이드암 투수로 통산 114승 232세이브 ‘창용불패’ ‘미스터 제로’ 등 숱한 별명. 임창용이 사실상 방출돼 은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방출 임창용은 누구? 최고의 사이드암 투수 … 통산 114승 232세이브  ‘창용불패’  ‘미스터 제로’ 등 숱한 별명

[뉴스핌=대중문화부] 방출된 임창용이 은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5년 KBO리그 소속선수 중 2016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51명의 명단을 각 구단에 공시했다. 마카오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임창용(39·삼성 라이온즈)은 이날 삼성 라이온즈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사실상 방출됐다.

수천만원의 마카오 도박을 시인한 임창용은 사법처리 될것이 확실시돼 다른 팀으로의 이적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임창용은 프로야구서 손꼽히는 최고의 사이드암 투수로 팀의 승리를 지켜준다는 의미의 ‘창용불패’ 0점대 방어율을 뜻하는 ‘미스터 제로’의 별명을 갖고 있다.

KBO 리그에서는 지난 1995년 데뷔 후 통산 15시즌을 뛰었고, 638경기 1554⅓이닝, 114승 72패 6홀드 23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특히 임창용은 KBO 리그에서 100승과 20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했다.

임창용은 2년차인 1996년 49경기에서 114⅔이닝을 던져 7승 7패, 평균자책점 3.22,  1997년에는 64경기에서 135이닝을 던지며 14승 8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33으로 한국 대표 마무리로 눈도장을 찍었다. 직구는 150km 중반을 찍었고 ‘마구’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1998년에는 59경기에서 133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 7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 최연소이자 생애 첫 세이브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임창용은 1999년 시즌을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로 둥지를 옮겼다. 1999년 무려 71경기에 등판했고, 138⅔이닝을 던지며 13승 4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2000년 시즌 52경기 88⅔이닝, 5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한 임창용은 2001년부터 선발투수로 전향했다. 그리고 3년간 14승-17승-13승에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특히 2002년의 경우 36경기 204⅓이닝, 17승 6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08이라는 특급 성적을 남기며 팀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임창용은 2005년부터 팔꿈치 부상으로 난조를 보였고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아 2006년 시즌 단 한 경기에 등판했다.

이후 임창용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활약, 부활에 성공했다. 4년간 30세이브 안팎의 기록을 올렸다. 이때 160km의 광속구를 뿌려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팔꿈치에 문제가 생겨 두 번째 수술을 받았다. 이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깜짝 계약을 맺었지만 6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임창용은 다시 삼성 라이온즈에 복귀,  2014년 49경기에서 5승 4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했다.
올시즌 임창용은 55경기서 5승 2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최고령 세이브왕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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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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