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방만경영 '새마을금고·중앙회' 손보겠다.. 입법발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불법대출 이사장 10명中 9명 재신임... 도덕적 해이 만연하자 규제 나서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6일 오후 4시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소재 새마을금고에서는 이사장 선거에서 금품이 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 이사장인 A 씨가 전무 B 씨, 대의원 C 씨와 공모해 임원선거에 재선임될 목적으로 새마을금고 회원들에게 경기도 고양시 소재 식당에서 향응을 제공하고, 참석자들에게 포섭대상자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서울지방법원은 사건 관련자인 A 씨, B 씨, C 씨에게 벌금을 선고하고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법원은 새마을금고 임원선거에 개입하려 한 점은 공정성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새마을금고 이사장 자리를 놓고 불법 선거가 발생하는 등 금고의 건전한 경영을 헤치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최근 4년간 새마을금고 불법대출과 금융사고 현황’ 자료를 보면, 2012년~2015년 6월 사이 새마을금고 28개가 금융사고를 냈는데, 사고 당시 이사장이 여전히 재임 중인 곳이 20개다. 또 금융사고 중 죄질이 나쁜 불법대출이 발생한 금고 중 연대책임이 있는 이사장 10명 중 9명이 재 신임됐다.

이러자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신종백)를 바로잡겠다는 의원 입법이 봇물처럼 발의되고 있다.

16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 10명은 강기윤 의원의 대표발의로 지난달 새마을금고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내고, 소관위에 제출했다.

개정안을 보면 ▲새마을금고 회원의 탈퇴에 따른 출자금 환급기준 개선 ▲회원의 제명사유 신설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의 총회의결 등에 대한 취소의 소(訴) 제도 도입 ▲임원의 결격사유에 직무정지 등 조치를 받은 자에 대해 4년간 피선거권 제한규정 신설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의 동일인 대출한도 개선 ▲새마을금고 부실관련 책임자에 대한 자료제공 청구권 신설 등이다.

주목되는 내용은 이사장 등 금고 회원이 금융사고시 제명, 금고에서 내쫓을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또 고의 또는 과실로 금고에 재산상의 손해를 끼치거나 1년 이상 대출금 상환을 미루면 총회의 의결로 제명된다. 여기다 재임 중 직무정지나 정직의 제재조치를 받으면 4년간 이사장으로 나설 피선거권이 박탈당해 재선임이 불가능하게 막았다. 보완장치로 새마을금고 회원이 총회를 소집해 임원이 법령을 위반해 행정처분 또는 정관을 위반하면 당선의 최소 또는 무효확인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할 수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주무부장관(행정자치부)이 새마을금고중앙회나 금고가 취하도록 명령하면 된다. 만일 금고나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따르지 않으면 주무부장관이 설립인가 취소, 영업정지, 경고, 주의조치를 한다.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총자산 120조원, 거래회원 1800만명의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인데도, 금융기관 가운데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는 유일한 곳이다. 감독권을 행자부가 갖고 있는데, 금융에 비전문가인 직원 10여명이 관리하면서 부실관리감독으로 편법과 손실이 양산됐다.

실제로 연도별 금융사고 발생건수도 매년 증가해 2012년 62건, 2013년 574건, 2014년 1071건, 2015년 6월 244건에 달한다. 불법대출도 2012년 127건, 2013년 162건, 2014년 198건, 2015년 6월 195건으로 증가세다.

경영진은 금융사고를 내도 금융변상 등 연대책임을 지지 않고, 경징계를 받고 다시 복귀해 금고의 결손처리로 회원에게 피해를 떠넘겼다. 최근 4년간 결손처리 규모가 4112억원에 달한다.

심지어 새마을금고는 감독의 기초자료인 업무보고서를 제출할 의무도 없다. 당연히 인터넷에 공시하지도 않아 회원이 경영상황 파악이 어렵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자부에 분기별 업무보고서를 제출하지만 내용이 형식적이다. 실적, 건전성 등 기초적인 자산부채 등 재무제표가 전부다.

반면 같은 상호금융인 신용협동조합 및 농·수·산림조합중앙회 등은 금융당국의 건전성 감독을 받아 매우 정교한 업무보고서를 제출한다. 또한 금융사고에 대한 관리와 제재가 철저하다. 이 때문에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대한 관리감독권한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강기윤 의원 측은 “새마을금고 부실경영에 대한 관리책임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다른 유사 금융기관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새마을금고 임직원에 대한 행정처분을 구체적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입법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