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10선이 무너졌다. 연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도 2%대 하락폭을 보이며 약세다.
1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6.12포인트, 0.80% 내린 2009.5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비둘기파로 알려진 보스톤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가 경기 개선세가 계속되는 한 12월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발언에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427억원 어치를 내던지고 있으며 기관도 432억원의 매도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총 22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대부분이다. 유통, 운송장비 등만 오르고 있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날 국내주식시장의 특징은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다는 게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전반적인 시장밸류에이션 하락은 높은 주가수익배율(PER)을 받고 있는 중소형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게 마 팀장의 전망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은 하락세지만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상승세다.
1조원대 추가 수출계약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가던 한미약품은 이틀간의 급등세에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한미사이언스도 약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13.45포인트, 2.00% 내린 658.29에 거래되며 사흘째 약세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는 셀트리온, CJ E&M, 로엔을 제외하고 일제히 내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