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1TV는 7일 밤 8시 스포츠 학교체육 특집 4부작 ‘운동장 프로젝트’ 1부 ‘마음 눈금 키우기’ 편을 방송한다.
서울 가락고 000 학생. 중학 시절 3년 내내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한 채 죽고 싶었다는 일기를 쓰면서 자기비하에 빠져 있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학교스포츠클럽에 가입한 뒤 제 2의 삶을 살고 있다. 교우 관계가 회복된 것은 물론 가족관계까지 개선된 것이다.
자살 시도자들의 심리부검 결과, 자살을 앞두고 운동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일기 내용에서도 ‘나’라는 1인칭 대명사가 4배나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운동을 하게 될 경우엔 ‘우리’라는 단어를 많이 쓰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살 위험군 청소년들의 특징은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성급한 결단을 내리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마음의 눈금이 촘촘하지 않아 일어나는 현상으로 정서적으로 성숙하지 않다는 증거. 이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생각을 정밀하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 데 스포츠는 어른들의 상상을 넘어서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다.
자살 충동의 원인은 크게 성적과 교우관계 및 가정과의 불화, 외로움으로 분류되며 그 중심엔 관계가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울증에 시달리던 여고생들이 학교 스포츠클럽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그들만의 이야기를 통해 어른들이 알지 못했던 내면의 갈등과 고민을 들어 본다. 그리고 스포츠를 통해 느꼈던 특별한 관계의 경험을 아이들의 목소리로 전달한다.
우울증에 시달리던 지우와 한비는 스포츠클럽 대회에 출전하면서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을 배운다. 그 과정에서 팀을 위한 책임감, 그리고 존재의 소중함을 깨달아 간다.
탈락의 위기를 통해 성장하고,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서 마음의 눈금을 키워가는 가락고 여고생 스포츠클럽 ‘발모아’ ‘손모아’의 가슴 찡한 도전기가 펼쳐진다.
‘KBS 스포츠 학교체육 특집 운·동·장 프로젝트’ 4부작은 뇌 과학, 인지과학, 스포츠 과학, 심리학 등의 최신연구와 관찰 실험을 바탕으로 학교 스포츠클럽의 효과를 심층 분석하는 국내 최초의 다큐멘터리로 11월 7일부터 4주 간에 걸쳐 매주 토요일 밤 8시에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