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한국인이 매긴 중소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도는 100점 만점에 54.6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력이 높을수록 우호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조사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를 통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중소기업 인식도는 54.6점으로 대기업(72.8점)보다 낮았다. 이번 조사는 안정성·성장성·근로조건·사회적 지위·자아실현 등 5개 항목으로 나눠 총 25개 질문을 하고 이를 계량화해 결과를 냈다.
그 결과 중소기업은 모든 항목에서 대기업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안정성(52점)은 대기업(80.7점)보다 28.7점 낮았다. 복리후생 보유(46.3점)와 안정적 판로확보(47.2점), 위기극복능력 보유(47.7점) 항목들이 부정적 인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인은 중소기업 장점으로는 한국경제의 견인차 역할(69.7점),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제공 능력보유(65.4점), 신기술개발·뉴 트렌드 선도 혁신능력 보유(61.8점)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도시에 거주하며 연령이 낮은 고학력자일수록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중기업인식개선이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고 동의한 결과는 66.2점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19~29세 청년층이 70.5점으로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인식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정책 및 지원을 40.5%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중소기업체험프로그램 16.3%, 방송홍보 13.9%, 교사교육 9.6%, 기업체교육 8.4%, 청소년 교육 8.2% 순으로 나타났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청년·전문직업인·학부모·학생 등 중소기업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측면도 있지만 이러한 인식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계기도 동시에 마련됐다"며 "중소기업의 안정성, 근로조건 등 취약분야별 세부개선과제를 발굴·건의하고 홍보함으로써 각계각층의 인식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