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의 3연승이냐 vs 삼성의 2승이냐” 오늘 이현호·피가로 선발 잠실 결투 오후 6시 30분부터 생중계 어디서?

1승 1패의 삼성은 반격의 2승, 두산은 3연승을 노리고 있다.
삼성 선발 피가로는 지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폭발로 패전을 면했다. 공 82개를 던졌다는 게 3일만의 초강수 등판 이유다.
하지만 류중일 삼성 감독이 4차전 총력전을 선언한 만큼 삼성의 믿을맨 차우찬이 조기 투입될 가능성도 크다. 차우찬은 1차전에서 마무리로 등판, 1⅔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MVP를 차지했다.

두산에서는 신예 좌완 이현호를 선택했다. 이현호는 올 시즌 49경기에 나와 6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이현호는 올해 삼성 상대로 5경기에 나와 12⅓이닝 4실점 경기를 펼쳤지만 선발로는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현호는 지난 넥센과 준PO 4차전 선발로 3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1차전에도 구원으로 1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잠실 야구장에서의 목표를 2승 1패로 밝혔지만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하고 나온 마당에 승부를 길게 갈 이유가 없다. 두산도 사실상 잠실 4·5차전에서 총력전을 건 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겠다는 계산인 것이다.

한국시리즈 4차전 잠실 경기는 오후 6시 30분부터 공중파에서는 SBS가 생중계 하고  SPOTV2·IB SPORTS·아프리카TV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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