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3분기 실적 호조와 충당금 안정화 지속을 이유로 우리은행을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도 기존의 1만1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30일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의 배경은 3분기 실적 호조와 더불어 충당금 안정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익추정치를 상향하고 밸류에이션 산출시 적용하는 지속가능 ROE도 소폭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3분기 순익을 전분기대비 43%, 전년동기대비 78.6% 증가한 3233억원으로 발표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배경을 대손충당금 감소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STX그룹 신용등급 하락으로 3분기 중 조선·엔진·중공업 등에 약 1057억원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지만 자산건전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대손충당금이 2350억원 내외로 큰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카드 포함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81%로 3bp 하락했지만, 총 여신이 3분기에만 4.2% 증가해 이자이익도 증가하고, 수수료 이익과 판관비도 예상치에 부합하는 등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의 기업구조조정 의지로 은행 전반적으로 4분기 충당금 증가 우려가 높지만, 그는 실제적으로 우리은행의 충당금이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은행의 경우 성동조선 반대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손익정산으로 충당금 환입 발생 여지가 높기 떄문에, 4분기 대손충당금이 큰폭 증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