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 122회에서는 정수봉(변희봉)의 도자기로 갈등을 빚는 복수자(이휘향)와 정호재(박철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자는 도자기가 돈이 된다는 걸 알고 몰래 빼돌리려는 호재, 나애란(임성민)을 잡았다. 이에 수봉과 차옹심(반효정) 앞에 불려간 세 사람은 서로 도자기를 가지겠다고 주장했다. 호재는 정우진(재희)의 장가 비용으로 쓰겠다는 수자에게 “그걸 팔아서 우진이 장가가는 데 다 쓰겠다고요?”라고 버럭 했다.
이어 호재는 “그거 저 재기하는 데 쓰고 싶습니다. 저 곧 애 아빠 됩니다. 언제까지 문 갓방에서 살 수 없지 않습니까? 이번에 재기 못하면 평생 떳떳한 아빠 못됩니다”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수자는 “그래도 그건 아니죠. 서방님이 가져간 돈이 3억이라고요. 그거 갚느라고 우재 응급실 당직까지 했어요”라고 발끈했다.
수자는 “아버님 유산이니까 팔아서 법대로 분배해요”라고 제안했고 호재 역시 “좋습니다. 법대로 하시자고요”라고 말했다. 대신 수자의 제안에는 조건이 있었다. 수자는 “그전에 우리한테 가져간 돈이 3억이에요. 그것부터 갚고 계산하세요. 돈 있으면 빚부터 갚아야죠”라고 요구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수봉은 결국 “지금 뭣들 하는 거냐. 가족끼리 돈 때문에 또 싸움질이야. 내가 이런 기막힌 꼴을 볼 줄 알았으면 도자기 다 깨버릴 걸 그랬구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수봉은 “집안에 좋은 일이 생겨도 감사할지도 모르고. 서로 갖겠다고 싸움질이니 이 집안에 어떻게 복이 들어오겠냐. 그 도자기 갖고 싶걸랑 한마음 한뜻이 되고 나서 말해. 그전에는 도자기 한 개도 내어 줄 수 없으니까”라고 으름장을 놨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