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년에는 매출 1천억원 달성, 2025년까지 글로벌 생체분해성시장을 20% 이상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매년 매출액은 20% 이상, 영업이익률은 20% 이상 달성하겠다"
구자교 유앤아이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1997년 설립된 유앤아이는 척추질환 및 골절부위 치료에 사용되는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비수술적 방법으로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1회용 전극 및 카테터를 개발·판매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국산화를 이끌며 성장한 뒤 2007년부터 4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방향제어가 가능한 전극·플라즈마 이용 척추 디스크 수핵 제거용 의료기기 엘디스큐('L'disQ)를 개발해 해당 부문 국내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매출액 156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K-MET는 유앤아이의 기술력으로 9년여 만에 개발한 생체흡수성 금속이다. 각 2년여의 동물실험·인체 임상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4월 이를 이용한 임플란트 골접합용 금속나사의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티타늄 등 금속재질과 다르게 마그네슘·칼슘 등 인체에 존재하는 금속을 주성분으로 해 기존 생체흡수성 폴리머보다 뛰어난 강도와 안전성을 갖췄고,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인체에 완전히 흡수돼 2차 수술도 필요없다. 구 대표는 “그간 낮은 강도나 분해시 염증 유발 문제로 사용이 제한돼 온 3조원 규모 폴리머 재질 생체흡수성 임플란트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장 재원은 추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으로 쓸 예정이다. 유앤아이는 전체 인력의 20%가 연구인력으로 매년 매출의 15% 가량을 R&D에 투자하는 기술기업이다. 지난 6월 기술성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유앤아이는 향후 K-MET 소재 및 제품의 추가 개발로 연간 40조원 이상 규모를 형성 중인 정형외과·성형외과·구강외과 등에서 사용 가능한 생체 재료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앤아이는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고, 28·29일 이틀간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친 뒤 11월 초 청약을 진행하고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선인은 키움증권이 맡고 있다. 공모 희망가는 2만5000원~3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