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독입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는 충청남도 예산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함께 경기도 안산에 새로운 제품개발실도 설립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총 60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충남 예산공장에서는 플라스틱 제품인 울트라미드 폴리아미드(PA)와 울트라듀어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가 연간 3만6000톤 가량 생산된다.

이로써 바스프는 한국에서만 총 6만8000톤의 생산설비 능력을 갖추게 됐다. 바스프의 전체 아시아 지역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규모는 22만2000톤에 달한다.
PA와 PBT는 내마모성과 내열성, 내화학성이 우수해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에 주로 쓰이는 고부가 가치 제품들이다. 바스프는 자동차와 전기전자업계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한국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이 연간 약 6%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스프는 한국에서 충남 예산외에 울산과 여수, 안산, 군산에 플라스틱 제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바스프가 진출한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에 이어 한국이 2번째로 큰 생산거점이 됐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이번 충남예산 공장 가동으로 3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예산 공장 부지내 다른 부지가 많아 추가적인 설비 계획이 있어 향후 고용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앤디 포스틀스웨이트((Andy Postlethwaite) 바스프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중국이 아닌 한국에 생산설비를 늘려나가는 이유에 대해 "한국의 경우 자동차와 전기전자산업이 발달된데다 아시아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일본 고객사의 경우 한국생산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스프는 또 내년 상반기중으로 새로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 개발실도 설립하기로 했다. 개발실은 기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장내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바스프는 이 곳에서 고객사와 소통을 통해 기술부터 구조, 디자인까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분에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빠르고 품질 높은 제품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독일 바스프는 150년의 역사를 가진 화학, 플라스틱 제조회사다. 바스프는 지난해 약 74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한국바스프 직원수는 1060명으로 지난해 2조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 60%는 내수시장에서, 40%는 일본과 중국 등지의 수출시장에서 발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