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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보이스코리아2’ 출연 당시 김현지 <사진=Mnet ‘보이스코리아2’ 방송 캡처> |
Mnet ‘슈퍼스타K 시즌1’(슈퍼스타K)로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린 김현지는 지난 2013년 3월 Mnet ‘보이스코리아2’에 출연해 “‘슈퍼스타K’가 끝나고 한 회사하고 계약했는데 앨범이 잘 안됐다. 이후 사람들 앞에 못 나가겠고 무섭고 공포가 밀려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하면 이 사람들이 나한테 뭐라고 할 텐데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며 “‘슈퍼스타K’ 첫 시즌에 출연했었는데 아직도 사람들이 알아본다. 나를 나쁜 사람으로 보는 것 같아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하지만 김현지는 “노래는 나의 전부”라며 “그 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너무 서럽다. 노래와 헤어져야 하는가 고민했다. 저는 말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에 오로지 노래로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지는 27일 오전 3시 50분경 전북 익산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일행 2명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안에 타다 남은 연탄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동반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