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니콘·데카콘의 몰락?…구글·아마존·MS '왕의 귀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높은 기업가치 불구 수익 모델 부재에 발목
[뉴스핌=배효진 기자] 실리콘 밸리 조류가 바뀌고 있다. 유니콘(기업가치 1억달러 이상 비상장회사)과 데카콘(유니콘보다 10배 큰 비상장회사) 등 IT업계 버블을 주도하던 스타트업(신생기업)이 지고 다시 공룡 IT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스타트업이 중장기적 내실 다지기 보다 단기적 회사가치 높이기에 집중한 반면, 기초를 탄탄히 다진 공룡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결과다.

지난 23일자 CNN머니는 월가 투자자들이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형 상장 IT기업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들 공룡기업이 사업 구조 재조정과 내실 다지기를 바탕으로 3분기 연이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고 있는 까닭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아마존 로고 <출처=링크드인>

◆ 아마존, '웹서비스'에 함박 웃음… 구글 "루스 포랏 효과"

미국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254억달러, 주당순이익은 0.17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249억달러, 주당 0.13달러 순손실을 낼 것이란 시장 우려를 말끔히 씻어낸 성적이다.

어닝서프라이즈 견인차는 아마존이 공을 들이는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업이다.  AWS의 3분기 매출액은 21억달러로 젼년 동기 대비 78% 늘어났다. 이 밖에 아마존이 미국 최대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차용해 도입한 프라임데이도 실적을 2% 가량 끌어 올리며 톡톡한 효자 노릇을 했다. 프라임 회원에 제공하는 각종 할인혜택에 아마존이 유치한 회원수 역시 전년비 17% 증가할 전망이다.

예상 밖 실적에 11% 뛴 아마존 주가는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를 단숨에 미국 3위 부자로 만들었다.

구글은 모간스탠리 출신 루스 포랏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주도의 사업 체계 개편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모회사 알파벳으로 공개된 첫 실적에서 매출액은 전년비 13% 증가한 187억달러, 주당순이익은 7.3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 매출 185억달러, 주당순익 7.20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견조한 수익을 낸 검색서비스와 비용을 줄이고 모바일에 집중한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가 실적을 견인했다. 광고 매출은 130억9000만달러로 전년비 16% 증가했으며 유효 클릭수는 같은 기간 23% 증가했다. 무엇보다 구글, 유투브,안드로이드,구글맵스,구글플레이,구글크롬 등 6가지 사업 분야의 사용자수가 전 세계 10억명에 이르는 등 탄탄한 매출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구글은 올해 안으로 51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어닝 서프라이즈와 주주환원에 몰린 투자자들로 실적 발표후 알파벳 주식은 시간외 거래서 10% 이상 폭등했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시장 우려와 달리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데 따라 시장은 오는 27일 발표될 애플 실적을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다.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던 애플이 26일 3% 이상 주저 앉은 것ㅇㄴ 비관적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경계심에서다.

◆ 실리콘밸리 주름잡던 유니콘 '한숨만'

후끈한 공룡 IT 기업과 달리 유니콘 상황은 절망적이다. 한때 실리콘밸리를 주도하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수익모델 부재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트위터,에버노트 로고 <출처=IFTTT>

2006년 창업 후 대표적 단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각광받은 트위터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후발 주자에 시장을 내줬다. 2013년 나스닥 증시 상장으로 수익모델 발굴과 성장 기반 마련 등 반등을 노렸지만 계속된 실적 악화로 투자자들의 불만만 키웠다.

이에 트위터는 실적부진을 책임지고 물러난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를 대신해 공동 창업자 잭 도시를 CEO로 복귀시켰다. 이후 대대적 인력 감축과 비용 절감에 나서며 실적 개선에 애를 쓰고 있다.

대표적 메모 애플리케이션(앱) 에버노트는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다. 유료화 서비스와 광고 수익 모델 구축 실패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매번 제자리 걸음을 하는 서비스에 사용자들이 속속 경쟁앱으로 이동하며 매출 기반이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에버노트는 CEO 교체 이후 두달 만에 인력의 13%를 줄이고 해외지사 세 곳을 폐쇄하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꿈의 공장으로 불린 크라우드 펀딩 업체 쿼키는 파산을 선택했다. 다수 투자자들로부터 1억85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지만 발명 제품 판매 실패와 불어난 제작비용에 발목이 잡혀 파산에 이르렀다.

현재 쿼키는 스마트폰 앱으로 집안 가전과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제품 60종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윙크를 1500만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 등은 다수의 실패작이 수익성을 갉아먹은 주범이라며 향후 이 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의 생존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