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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어콘 100억불 ‘시동’…B2B 신제품 론칭 (종합)

기사입력 : 2015년10월27일 13:42

최종수정 : 2015년10월28일 11:00

윤부근 사장 ”세계 시장 공략할 준비 완료, 5년내 업계 리더로 도약“

[뉴스핌=황세준 기자]  "2020년까지 시스템에어컨 사업을 100억달러 규모로 성장시켜 에어 솔루션 업계 리더로 도약하겠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시스템에어콘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전세계 에어콘 시장은 740억달러 규모고 시스템에어콘이 절반인 370억달러를 차지한다. 하지만 삼삼성전자의 세계 에어콘 시장 점유율은 3~5%에 불과하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시장점유율을 13%대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27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서천동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윤부근 사장 주재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4종을 동시에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시스템에어콘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별도의 미디어 행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사장은 “다양한 B2C 제품에서 이뤄온 혁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B2B 사업인 시스템에어콘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시스템에어콘이 세계 시장을 공략할만한 준비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또 “기술 축적과 혁신적인 라인업 구축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준비를 마치고 2020년까지 시스템에어콘 등 에어솔루션 사업을 100억달러 규모로 성장시켜 에어 솔루션 업계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피력했다.

윤 사장은 또 5년안에 100억달러 사업 규모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경쟁 회사들이 얼마나 걸렸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의 기술 발전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5년 안에 전체 에어콘 시장에서 1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사진=황세준 기자>

100억달러를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적어도 에어콘 사업을 할려면 매출이 100억달러는 돼야 투자도 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가전사업부문에서 현재 에어콘 사업이 20~30% 사이 비중을 차지하는데 앞으로도 30% 수준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템에어콘 시장 진출 전망 관련해서 그는 "로드쇼 준비 중이라 어느 국가에서 얼만큼 (판매) 할지 말하기 어렵지만 에어콘 시장은 중국이 제일 크고 그다음이 미국, 유럽 등"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공조시스템 회사를 인수하며 진출한 미국 시장 현황과 관련해서는 "삼성전자의 시스템에어콘 제품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기 때문에 미국 시장의 전통적인 칠러라든지 그런 시장들이 전환되고 있어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와 함께 삼성전자 가전사업부문의 B2B 시장 확대에 관해 “그동안 B2B를 제대로 강화를 못한 점이 있다"며 ”남들하고 똑같은 제품 내놔봐야 가격 싸움밖에 안 된다. 그런 싸움은 하지 않겠다. 기술을 갖고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제 좀 더 본격적으로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미디어 행사를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까지 약 5개월에 걸쳐 50여 개국 117개 도시에서 9000여명의 주요 고객 대상으로 혁신 신제품과 기술력을 알리는 대대적인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영국 왕립 예술 협회 소속 건축가 러셀 브라운(Russell Brown)과 함께 건축 디자인과 공조 시스템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건축과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 건설사 등의 파트너 업체와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다양한 IoT 기반의 B2B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B2C 영역의 ‘스마트 홈’과 B2B 영역의 ‘스마트 스페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스템에어콘 기기간 연결을 통한 최적의 빌딩 에너지 절감 솔루션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물의 안정성을 체크해서 안전한 삶을 제공하는 시큐리티와 노령화 추세에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는 시니어케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람 직접 안 닿도록 설계하고 냉각탑 없애고…혁신기술 적용

이날 소개된 신제품은 ▲‘360 카세트’ ▲‘DVM 칠러’ ▲‘DVM S’ ▲‘DVM S 에코’ 등으로  스마트한 주거 환경과 환경 보호를 위한 에너지 효율화를 추구한다.

‘360 카세트’ 실내기는 원통형 디자인으로 사각지대 없는 구석구석 냉방을 추구한다. 바람의 방향을 조절하는 블레이드를 없애고 항공기나 풍력발전기 등에서 활용하는 기류응용 원리에서 착안한 부스터 팬을 내부에 적용해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직접 닿는 찬바람의 불쾌감을 없앤 삼성 `360 카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또 ‘DVM 칠러’는 중앙공조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이다. 기존 수랭식 칠러는 건물 옥상에 냉각탑의 설치를 필요로 했으나 삼성 ‘DVM 칠러 는 공랭식으로서 별도의 냉각탑이 필요 없다. 약 160t 칠러 시스템 기준 수랭식 대비 설치공간이 절반 수준이다.

아울러 각 20t 용량의 모듈별로 소형 트럭, 엘리베이터, 지게차 등을 사용해 이동할 수 있어 크레인 등 중장비가 필요했던 수랭식 칠러에 비해 운송, 설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84kW(30마력)와 78.6kW(28마력) 용량의 ‘DVM S’ 신모델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빌딩 고층화 트렌드를 겨냥했다. 신모델 출시로 삼성전자는 ‘DVM S’에 23kW(8마력)부터 84kW(30마력)까지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콤팩트하면서도 대용량인 ‘DVM S 에코’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400㎡의 대형 평수 주택이나 상업시설에 40kW(14마력) 용량의 실외기 단 한 대만으로 최대 26개의 실내기를 연결해 냉난방이 가능하다. 영허 25℃의 혹한에서도 정상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삼성 AC 포럼 2015’는 IoT의 발전으로 더욱 확장될 B2B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전략 방향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며,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B2B의 미래를 확장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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