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장 ANDA 칼럼

속보

더보기

이시종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모델은 아테네올림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지방자치 20주년, 광역단체장에게 듣다(충북지사편④)

[뉴스핌=이영태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요즘 내년 청주에서 열리는 제1회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마스터십)’를 준비하느라 바쁘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심볼과 마스코트.<이미지제공=충북도청>
제1회 세계무술올림픽으로도 불리는 이 대회는 내년 9월 3일부터 8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마스터십 추진단이 발표한 정식종목은 택견 씨름 태권도 기사(騎射) 민족궁 합기도 검도 유도 우슈 주짓수 무에타이 삼보 킥복싱 크라쉬 연무 기록경기 모두 16개다. 학술행사 및 국제회의와 거리문화축제도 함께 펼쳐진다.

2003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무술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지사는 충주시장 재직 중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치러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UNESCO)가 공식 후원하는 무술축제다. 이 지사 본인이 무술을 하는 유단자인지 궁금했다.

“무술에 대한 조예는 전혀 없다. 무술과의 인연은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전통무술인 택견을 만나면서 시작됐다.” 충청북도 청주를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한 근대올림픽과 같은 세계무술올림픽의 발상지이자 성지로 만들겠다는 이 지사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등록된 전통택견의 고장이 충주다. 그걸 육성시킬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무술이 아니라 무예나 무도, 즉 격투 이런 개념이 아니라 ‘전통문화’로 봤다. 택견 하다보니까 택견 말고도 우리나라에 전통무술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전통무술축제를 열게 됐다. 국내 무술단체 책임을 맡아서 국내무술 축제를 열다가 세계 각지에 전통무술이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 나서 세계무술축제를 열게 됐다. 세계무술연맹을 만들게 됐다. 이 연맹이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NGO(비정부기구) 단체가 됐다.”

이 지사는 충주시장 3선을 마친 후 17대와 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충북지사로 돌아왔다.

그는 “국회 가서는 전통무술진흥법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국내 무술단체의 근거 이런 걸 만들고 세계무술 이런 걸 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었다. 도지사로 와서 세계무술축제 말고 무술올림픽을 해야 되겠다고 해서 내년에 청주에서 무술올림픽이 열린다. 이름은 올림픽이라는 말을 못쓰니까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라고 했다. 실제 내용은 세계무술올림픽”이라고 소개했다.

청주에서 무술올림픽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충주에선 무술축제를 하고 청주에선 올림픽을 하는 것이다. 전통문화의 하나인 무술이 일반스포츠에 비해 많이 소외받고 있다.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우리나라 전통무술에 대해서는 제가 법 하나 만들고 할 정도로 서양스포츠인 일반체육에 비해서는 요원할 정도로 아직 멀었다. 우리만이 아니고 세계가 마찬가지다. 올림픽 종목에 끼지 못하니까, 안 끼워주니까 세계 무술들이 많이 있는데 설움을 받고 소외된 게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제1회 세계무술올림픽으로 보면 된다. 세계올림픽이 아테네에서 1회가 열려 발전하고 커졌듯이 세계무술올림픽도 첫 번째가 청주에서 개최되면 여기가 아테네처럼 진원지가 되고, 더 발전해 한 50년에서 100년 지나면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서로 개최하려고 경합을 벌이는 상황도 올 수 있다. 아직 몇 년 주기로 개최할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세계 모든 무술이 존재하는 게 실체가 있는데 이것이 규합이 안 되고 질서가 안 잡혀 있어 이를 체계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굵직한 결실을 만들어내는 이 지사의 업무스타일이 한 눈에 들어왔다.

이시종 충북지사 집무실에 놓인 캐리커처.<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괴산 ‘산막이옛길’과 ‘청남대’ 들러 ‘밥맛 좋은 집’ 가세요”

멀리서 친한 친구가 찾아왔을 때 소개하고 싶은, 잘 알려지지 않은 충청북도의 명소와 맛집을 알려달라고 하자 “특별한 곳은 없고 보리밥집이나 칼국수집을 자주 간다”며 “소화도 잘 되고 편하니까 간다”고 대답한다.

이 지사는 “참 충북에선 맛집으로 ‘밥맛 좋은 집’을 육성하고 있다. 한 100개 될 거다. 충북에 오면 음식점에 갔을 때 반찬에선 가짓수나 해살물이 직접 나오는 전라도 음식을 못 따라간다”며 “그럼 차별시킬 방법이 뭐냐, 밥을 맛있게 하자, 가마솥에 밥을 맛있게 해서 간장하고 계란만 넣어서 비벼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들을 육성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지사가 추천한 ‘밥맛 좋은 집’들은 대부분 서민들이 가는 식당으로 가격도 백반집 수준이다. 충북도청에 확인해보니 현재 ‘밥맛 좋은 집’으로 모두 94개소가 지정됐다. 도는 이 밖에 우수·모범업소 148개소와 대물림전통음식계승업소 43개소 등 총 285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인증음식점 지정증과 현판 수여, 위생용품 구입비 및 종량제 봉투 지원, 블로그 홍보, 맛 집 책자 수록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충북의 명소로는 먼저 괴산의 ‘산막이옛길’과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추천하며 “‘산막이옛길’에는 제주도 올레길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 있다”고 자랑했다.

더불어 “최근에 많이 육성시킨 곳이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다. 현직 대통령은 청와대에 계시고 역대 대통령은 모조리 청남대서 모시자는 취지다. 역대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기록관도 만들고 동상도 만들어서 비치하고 있다”며 “대통령을 특화시킨 공원 개념이다. 세계에서 역대 대통령을 한 자리에 모셔서 대통령을 기리고 국민 교육의 장으로 하는 곳은 여기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선 대통령만 지내고 나면 전부 다 존경받지 못하는 풍토가 돼 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역대 대통령을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어보자. 청남대를 시작으로 이런 걸 조성해보자, 그런 취지에서 국민교육이고 국민통합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 밖에 도담삼봉 등 단양팔경과 보은 속리산 법주사, 노란 은행나무터널이 장관인 문광저수지를 돌아보라고 강추했다.

이 지사는 청주고와 서울대를 나와 25살에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충북도청 법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후 임명제 영월군수와 충주시장 등을 거쳐 민선 충주시장, 국회의원, 충북지사를 역임중이다.

화려한 경력과 '워커홀릭'이란 별명 때문인지 사람보다 일을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는 이 지사에게 ‘인간 이시종’을 알려줄 수 있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물었다.

“그런 거 별로 없다. 그냥 열심히 일해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거 그게 다”라는 건조한 답변이 돌아온다. 기껏 기억에 남는다고 소개한 추억이 국회의원 시절 ‘일 잘하는 국회의원 톱10’, ‘베스트 국정감사위원’, ‘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 베스트5’ 등에 선정된 것이라고 한다.

충북지사 사무실이 있는 충북도청 본관은 등록문화재 제55호로 지정됐다. 1937년 민간주도로 세워졌다. 외벽을 붉은 벽돌로 쌓고 타일로 마감한, 좌우대칭의 모던한 근대건축물이다. 원래 2층이었는데 증축해 현재는 3층이다.

등록문화재 제55호로 지정된 충북도청 본관.<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화려한 외양보다는 ‘일벌레’를 자처하는 이 지사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충복도청 본관을 다시 봤다. 가을햇살을 받은 고풍스런 옛 건물의 고집스런 자태가 이 지사의 외모와 어딘지 모르게 많이 닮았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