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신한지주의 3분기 실적개선이 영업외이익에 기인하지만 은행특성상 그 이익을 폄하할 필요도 없어 보인다. 영업외이익도 이익인 것이다. 이에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22일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6790억원으로 컨센서스 5860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신한지주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7790억원과 비슷했으나, 영업외 항목에서 예상치 못한 이익(중국 NPL회사 청산)1100억원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구 연구원은 "은행지주회사의 특성상 영업외이익이라고 해서 1회성 요인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며 "이번 3분기 실적을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영업외이익을 제외하고도 기초적인 측면에서의 개선이 있었다.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1.4% 늘어났으며, 대손비용은 14.6%감소했다. 대한전선을 포함한 3개 기업에서 충당금환입이 480억원 정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순이자마진(NIM)은 1.97%로 2bps 하락했으나, 은행 대출증가율이 전분기대비 3.5%에 달하면서 이자이익이 늘어날 수 있었다. NIM 하락폭은 당초 예상보다 작은 결과다.
예상보다 큰 대출증가율, NIM 하락 폭의 축소 등을 감안할 때 2016년에 대한 실적 기대감을 소폭(5%)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구 연구원은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