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에쓰오일(S-0il)이 정제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에쓰오일은 3분기 매출 4조 4266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은 467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매출은 유가 급락으로 인한 판매단가 하락과 정기보수로 인해 전분기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 7~8월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고 손실과 정제마진 감소로 어려웠으나 9월 이후 수요가 회복되면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정유부문은 계절적 약세와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감소,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 손실 발생으로 171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영업이익 880억원 달성, 영업이익률 14.4%를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신규설비 가동과 유가 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가치제품인 파라자일렌의 생산과 판매를 최대화해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윤활기유부문은 95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도 29%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최고수준이다. 에쓰오일은 "비수기로 인한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제품 마진이 1분기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정유부문의 경우 아시아 지역의 난방유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에쓰오일은 "내년에도 북미와 아시아가 글로벌 수요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4분기 중 공급증가물량이 많지 않아 9월부터 개선된 정제마진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화학은 내년 1분기 까지 설비 증설이 미미해 계절적 약세를 벗어나 수요가 회복되면서 마진이 반등할 것으로 봤다. 윤활기유 부문은 공급초과로 인해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고품질 윤활제품은 견조한 수요 증가로 양호한 마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