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4월 20대 총선에 적용할 지역구 의석수 결정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지만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획정위는 2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중앙선관위 관악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앞서 논의된 244~249석 범위 내 총 6개안을 놓고 단일안을 도출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 적용할 지역구 수가 결정되면, 획정위는 법정시한인 오는 13일까지 구체적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대년 획정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7월 첫 회의 때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찬 바람이 불면 결실을 낼 거라 했다"며 "오늘 드디어 날씨도 선선해져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선거구 수 단일안을 결정하고 결정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획정위는 회의 시작 이후 오후 6시를 넘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논의되고 있는 안들을 전제로 농어촌 및 지방 지역구 의원들의 집단 반발 등의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으며, 획정위 위원들도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후 원내대표수석 회동을 갖고 획정위에 지역구 수 결정 발표를 연기해 줄 것에 대한 협의를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