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이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경찰 관계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을 조사 중이던 경찰 관계자가 한 뉴스 방송에서 전화인터뷰를 하던 중 "나쁜 애들이 아닌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
해당 관계자는 "가해자들은 시비를 거니까 피해자들 응수하는 과정"이라며 "가해자들은 자기도 좀 기분 나쁘게 했다고 하더라. 피해자는 조용하게 가라고 말했다는게 가해자 측은 (느끼는) 표정도 있을 거고 억양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주 나쁜 애들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술 먹고 그렇게 된 거나. 원인이 술이다"라며 "젊은 애들이 우발적으로 싸운 건데 조금 많이 때렸다.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고 물품 강취해간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앞서 부평 묻지마 폭행사건은 12일 오전 5시쯤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가해자 일당 4명이 20대 커플을 발견해 욕설하고 시비를 건 뒤 택시에서 내려 집단 폭행을 한 사건이다.
피해자의 친구가 CCTV 폭행 동영상을 최근 유튜브에 올리며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어 도움을 요청한다며 가해자들을 찾는 글을 올려 급속도로 확산된 사건인다.
한편, 경찰은 폭력에 가담한 남성 1명을 불구속 입건했고, 사건이 확산되자 여고생 A양과 그의 남자친구 B씨도 이날 자수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