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올 상반기 음악 서비스 업체들의 스트리밍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1765억원)를 넘어섰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에 따르면 스포티파이(Spotify)나 판도라(Pandora), 랩소디(Rhapsody)와 같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수익은 음반산업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 음원매출이 차지하던 시장 비중 26%보다 늘어난 수준으로 점차 많은 소비자들이 음반을 사는 대신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는 줄었지만 스트리밍이 크게 늘면서 음원시장은 음악시장 전체의 76%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1%보다 확대됐다.
RIAA회장 캐리 셔먼은 "이번 데이터는 음악 산업이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중에서는 회원가입 수익이 CD판매 매출에 맞먹는 4억7800만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가 늘었다.
음악시장 전채 매출은 32억달러로 0.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리밍 수익은 10억3000만달러로 작년 스트리밍 수익보다 23%가 늘었다.
디지털 다운로드는 수익은 13억달러로 4%가 줄었고, CD판매 수익은 4억9480만달러로 31%가 급감했다. 그나마 LP판 판매가 52% 증가해 물리적 형태의 음반 매출 급감세를 다소 누그러뜨렸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