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액션카메라' 제조업체 고프로(GoPro)는 애플 아이폰 카메라 기능이 강화되거나 중국 경쟁업체 제품이 나올 때마다 주가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액션카메라 분야에서 고프로 제품의 차별성이 유지되는 만큼, 추락한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여전히 투자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제출됐다. 고프로는 현재 시가총액 46억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액션카메라'로서 견고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 왔다.
지난 20일 독립리서치회사 버티칼그룹의 롭 로페즈 기관영업부문 대표는 고프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출하면서, "셀사이드(sell-side) 애널리스트들도 고프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티칼은 고프로에 대해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내년 순익이 1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고프로 주가가 33달러까지 떨어진 후부터는 '매도' 투자의견을 삭제했다.
기관 애널리스트들은 고프로 매출이 올해 39%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는 매출이 19% 증가한 23억1000억달러가 될 것이며, 순익은 2억4900만달러로 다소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고프로 목표가 중 최저치는 48달러로, 지난 18일 종가인 35.15달러보다 37% 높다.

지난 1월에는 애플이 카메라 관련 특허를 냈다는 소식 만으로 고프로 주가가 12% 급락했다. 이어서 애플이 아이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화질을 개선시키자 고프로 주가는 또다시 10% 급락했다.
이달 초에는 알카텔 원터치라는 중국 업체가 '고플레이(Go Play)'라는 이름의 방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고플레이는 고프로를 경쟁상대로 지목하고, 강력한 방수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과 수중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고프로가 내놓은 초소형 신제품 '고프로 히어로4 세션(이하 세션)'은 이러한 우려를 꺾을 만한 제품이다. 세션 렌즈는 투명한 쉴드로 덮여 있어, 메모리 카드를 교체하고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도 수심 10m까지 견딜 수 있다. 세션 마이크에서도 자체적으로 물이 빠져나가게 만들어져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고프로에 대한 '순매도' 포지션이 상당히 크게 쌓여 있어, 고프로에 대한 긍정적 뉴스가 나올 경우 환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지탱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