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송호창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의왕·과천)이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25개 출연연(부속센터 포함)의 현원은 총 1만1446명이다. 이 중 비정규직은 4273명으로 27.2%를 차지한다. 여기에 파견과 도급의 간접고용까지 포함하면 비정규직 수는 6602명에 달한다.
비정규직 비율은 지난해 28.5%에서 2015년 6월 기준 27.2% 감소했다. 수치상으로는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비정규직은 251명 증가했지만 정규직 인력은 124명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지난해 비정규직 4524명 중 연구인력 185명, 지원인력 92명이다. 같은해 기관 자체전환(신규채용)과 기재부 승인전환(내부전환)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전환율은 각각 3.9%와 19.5%였다. 하지만 올해는 연구인력 104명과 지원인력 28명만 정규직으로 전환돼 전환율이 각각 2.5%와 7.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 의원은 "출연연 비정규직 처우개선은 국감 때마다 반복되는 문제"라며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의지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송 의원은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도 심각하다"며 "비정규직의 임금 문제도 국감에서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