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쑹즈융 중국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 아시아·아프리카 연구소 소장은 중국정부의 일대일로 경제정책이 미국의 견제에 대한 새로운 활로라고 강조했다.
쑹즈융 소장은 9일 오전 서울 63빌딩에서 '중국경제 대전환,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열린 2015년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미국의 예상을 넘어선 중국의 성장 속도로 인해 아시아 회귀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라며 "미국 주도의 새로운 국제질서가 확립된다면 글로벌 사회에서 중국의 발전 공간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혁개방 30년 이래 중국경제는 전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고 WTO 가입 이후, 글로벌 경제체계에 상당 부분 녹아들었다"고 자평했다.
다만 "미국은 현재 중국의 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TPI(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도전에 맞서 중국은 새로운 대응책을 도출해야 할 필요성을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대륙을 관통해 동남아와 유럽 경제권을 하나로 묶는 지역 경제 전략으로 설명했다. 이는 전세계 인구의 60%, GDP의 30%를 포함하는 것으로 이 지역 국가들이 신흥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쑹즈융 소장은 "지역 경제는 중국의 대외외교 구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라며 "한국, 호주 등과 맺은 자유무역협정은 향후 중국이 국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세계경제에 한발 더 융화되기 위한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