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7일 달러/원 환율이 개장 직후 1200원을 돌파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장중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10거래일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07분 현재 1199.70/1200.10원(매수/매도호가)으로 4일 종가(1193.4원)보다 6.3/6.7원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202.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의 이 시각 고점은 1202.00원, 저점은 1198.3원이다.
지난 2011년 10월 4일(1208.2원)이후 장중 최고치다. 한국 9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지난달 24일 이후 또다시 장중 1200원을 터치한 셈이다. 당시 종가는 1199.0원이었다.
지난주말 발표된 미국 8월 비농업고용지표는 예상치(22만3000명)를 하회한 1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이를 놓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어 위험회피 심리 분위기도 유지됐다.
상승 출발한 환율은 당국 개입에 1200원선에서 고점 경신은 막히는 분위기다. 그러나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 관련 달러 매수 수요 기대감 등 상승 요인이 우세해 이날 환율은 1200원선에서 안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홈플러스 매각 역송금 수요 기대와 중국 증시 동향에 따라 레벨이 다소 높아질 수 있어 보인다"며 "당국에 막혔지만 상승 재료가 많아 1200원선 시도가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개장 직후 당국 물량 압력이 있지만 시장 분위기는 위를 보고 있다"며 "당국 개입도 속도 조절 차원에서 그칠 것으로 보이며 분위기는 1200원 공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