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고용시장이 금리 인상 여건을 대체로 충족하지만, 물가는 여전히 미약하다고 분석했다. 느린 물가 상승이 점진적인 긴축을 정당화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내년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로젠그렌 총재는 고용 여건이 금리를 올리기 위한 조건을 대체로 충족한다고 판단했지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평가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는지는 명쾌하지 않다"면서 "최근 임금에 대한 보고서는 여전히 고용시장 개선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세계 경기 둔화가 물가상승률 확대에 부담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나의 물가 전망은 경제가 장기 잠재 성장률 이상으로 계속해서 성장하는지에 달렸다"면서 "그것은 주식시장 혼란과 원자재 가격 하락에 반영되고 있는 세계 경제 둔화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은 "달러 강세 압력이 약해지면서 물가상승률도 확대될 것"이라며 "9월 금리 인상을 논하는 것은 이르다"고 밝힌 바 있다.
연준은 오는 16~17일 9월 FOMC 회의를 개최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