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나래 기자] 코스닥시장의 시총 상위 30개 기업과 주요 업종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코스닥을 선도한 디지털콘텐츠와 바이오업종 등이 큰 폭의 실적개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디지털콘텐츠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3%, 영업이익 33.8%, 당기순이익 60% 증가를 기록해 시장 전체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다. 디지털콘텐츠 업종에는 올해 코스닥 시장의 상승을 주도했던 온라인, 모바일게임, 디지털 방송, e-러닝 등 현재 20개 기업이 있다.
바이오 업종 역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1.6%, 영업이익은 21.6%, 당기순이익은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업종에는 제약, 의료, 바이오센서, 의료장비 등 현재 50개사가 대거 포진돼 있다.
최근 코스닥시장의 선도 업종은 IT, 장비 등 제조업 중심에서 디지털 콘텐츠, 바이오 등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디지털콘텐츠, 바이오업종 현황을 보면 2009년 12월 5개사에서 2015년 8월 현재 11개사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의 시총 30대 기업은 평균적으로 매출액 2282억원,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258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10%, 영업이익 21.1%, 순이익 36.3% 증가한 규모로 시장 대표기업이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순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7.5%에서 9.4%로 증가했고, 재무 건정성 관련 부채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69.8%에서 61.9%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법인이 공시한 판매, 공급계약 수주 금액은 총 3조94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 수주기반인 건설업, 반도체 등이 시장 전체의 수주 증가를 견인했다. 그 외에도 IT부품, 운송장비 업종에서도 견조하게 수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디지털콘텐츠, 바이오 등 시장 선도업종도 수주금액이 77.1% 증가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수주 실적은 향후 매출액 증대로 이어져 하반기 이후에도 코스닥 시장은 양호한 영업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