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곳곳에 멍자국...자신감 잃은 증시 "장기전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성장 엔진 식어 합리적 수준 회복에 시간 필요"

[뉴스핌=박민선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을 휘감고 있는 공포가 국내 증시 곳곳에 깊은 멍자국을 남겼다. 간밤 남북 고위금 회담에서 협상이 타결되면서 단기 급락세는 일차적으로 마무리되는 모습이지만 뉴욕 증시가 폭락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증시에 불안의 씨앗은 사라지지 않은 상태다.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펀더멘털 약화에 따른 중국 증시의 급락세가 겹치면서 글로벌 증시와 상품 시장의 하락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면서 단기 급락폭은 예상을 웃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단순 저점 매수 전략보다는 정상 체력을 회복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코스피가 중국 증시의 폭락에 동반 급락한 24일 오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6포인트(2.47%) 내린 1829.81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경제 부진과 북한의 포격 도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장중 한때 1200원대를 넘어섰던 원·달러환율은 4.0원 오른 11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외환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장기 저점 무너진 증시, 반등 자신없어

김도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가 1830선을 하회하는 것은 절대적인 과매도 상태지만 최근 하락으로 지난 2011년 이후 진행돼 온 장기 박스권의 저점이 훼손됐다는 점에서는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 코스피지수가 더 하락하더라도 1760선 부근에서 충분히 저점을 형성하겠지만 반등 강도를 자신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이후 장기 박스권의 저점은 착실하게 상승하는 형태였는데 지난주 몸통이 긴 장대음봉이 발생하면서 1930~1940선에 걸쳐있던 추세선의 하단이 별다른 지지시도 조차 없이 허무하게 무너져 버렸다는 점은 분명 우려할 만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박스권 장세에서 상당히 신뢰할 만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60개월 이동평균선이 역시 쉽게 무너져 버린 만큼 장기 박스권이 유지된다는 관점은 유지하되 저점에 대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시각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전 박스권이 유지된다는 전제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반등의 목표치를 최소한 1950선으로 잡을 필요가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장기 박스권의 이탈이 확인된 상황은 아니지만,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하기는 어려운 시기"라고 신중한 평가를 내렸다.

현대증권은 위험변동성이 높아지는 구간일수록 투자자산의 포트폴리오를 리뷰하고 미국 금리인상 이후를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장기적 접근을 제안했다.

오온수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갈 엔진이 식고 있다"며 "양적완화 효과로 연명했던 세계 경제가 통화정책의 전환점을 앞두고 주변국에서부터 약발이 떨어지고 있는 모양새"라고 표현했다.

또 일반적으로 투자 대가들이 시장의 비이성적 흐름을 보일 때 기업가치에 주목해 장기적인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지만 역발상 투자를 하더라도 원자재 사이클과 동행하는 신흥국의 경우 원자재 소비 관련 신흥국에 비해 회복 정도가 약해 상대적으로 투자회수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비합리적 급락이 지속되지는 않겠지만 합리적 가격 수준으로 회귀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연말까지 상대적 안전자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중국 증시, 금주 분수령…환율 시장에 주목

김성환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등의 실마리는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의 안정감 및 속도를 바탕으로 중국 경기지표 반등 여부에서 찾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 및 이에 따른 경기 우려 완화로 국내 증시의 단기 저점이 가시권에 들어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정부의 강도높은 부양책과 더불어 중국의 증시 변동성 및 성장둔화 우려 확대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일부 약화되며 달러 강세가 한풀 꺾인 점도 일시적인 반등 여지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코스피의 보다 의미 있는 중장기 저점은 신흥국 통화가치 및 원/달러 환율에 달려 있다"며 "당장은 오는 29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과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선제적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8월 고용지표 결과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이번주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4년 이후 진행되고 있는 중국 증시의 중기 상승 추세는 아직 훼손되지 않은 만큼 3100~3200선에서 하락세가 멈춘다면 지나치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 심리적인 부분에 있었던 만큼 기술적으로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낙폭과대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수 반등 신호가 발생한 이후 되돌림 비율에서 종목 지지력이 확인된다면 이들 종목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6%, 30.29포인트 상승하며 1860선을 회복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7.0%[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만에 소폭 반등해 47.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집계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7.0%, 부정 평가는 49.2%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3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5%포인트(p) 오르고 부정 평가는 0.3%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는 3주째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인 2.2%p다. '잘 모름'은 2.2%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면서도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 경기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0%(2.0%p↑), 국민의힘이 40.3%(1.7%p↓)를 기록했다. 또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 정당 3.7%, 무당층 6.5% 순이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0%p에서 2.7%p로 다소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호남권을 비롯한 대규모 지역 투자와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면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원 구성 대치와 지도부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에 대한 강경 대응이 오히려 대구·경북과 보수층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7-06 09:05
사진
홀란의 노르웨이, 브라질 잡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괴물' 엘링 홀란의 왼발이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루터포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브라질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브라질의 '토너먼트 유럽 팀 잔혹사' 징크스도 이어졌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분 만에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베르그가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슈팅은 노르웨이 외르얀 뉠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뉠란은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와 마르티넬리를 앞세워 노르웨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노르웨이는 외데고르와 홀란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의기양양하게 팬들을 쳐다보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후반 들어 브라질은 엔드릭과 네이마르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4분 엔드릭의 로빙 슈팅과 후반 17분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뉠란 골키퍼의 벽에 가로막혔다. 탄탄한 수비로 버텨낸 노르웨이에는 해결사 홀란이 있었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홀란은 후반 45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구석을 찌른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브라질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홀란은 대회 7호골 고지에 오르며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와 함께 월드컵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통산 5경기 무패(3승 2무)의 천적 관계를 입증한 노르웨이는 잉글랜드-멕시코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6 07: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